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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대중화 앞장선 가야금 대가 '송혜진 강의실' 명명식 개최 NEWS

국악 대중화 앞장선 가야금 대가 '송혜진 강의실' 명명식 개최

우리 대학은 12월 10일(수) 프라임관 B201호에서 '송혜진 강의실' 명명식을 개최했다. 이번 명명식은 2001년부터 약 25년간 꾸준히 학생들을 위해 총 1억 1700만원을 기부해 온 문화예술대학원 전통음악전공 송혜진 교수의 귀한 뜻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명명식에는 위경우 부총장, 김철연 기획처장, 손서희 경력개발처장, 이형진 대외협력처장 등 주요 보직자와 제자들이 참석했다. 송혜진 교수의 이름이 붙은 프라임관 B201호는 송 교수가 오랜 기간 학생들과 함께 호흡했던 전통음악전공 실기실이다. 위경우 부총장은 "송혜진 교수님은 전통음악 연구자이자 교육자로서 많은 기여를 하셨고, 숙명가야금연주단을 통해 숙명여대의 이름을 높이 빛내주셨다"며 "오늘 이 행사는 교수님이 20년 넘게 보여주신 헌신의 마음을 기억하기 위한 자리"라고 말했다. 송 교수는 숙명여대 대학원 졸업생으로 구성된 한국 최초의 가야금오케스트라 '숙명가야금연주단'을 통해 국악 대중화에 앞장선 가야금 분야의 선도적 인물이다. 2006년부터 숙명가야금연주단 단장을 맡아 세계의 모든 음악과 소통하겠다는 포부로 다양한 창작 작업을 이끌어왔다. 특히 가야금과 비보잉을 창의적으로 접목한 캐논변주곡 'All For One'으로 국악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비틀즈의 'Let it be', 비발디의 '사계'와 판소리 '사랑가' 등 동서고금의 음악을 가야금 오케스트라로 재해석하며 국악의 레퍼토리를 크게 확장했다. 송 교수는 1983년 서울대 국악과를 졸업하고, 1987년 한국학중앙연구원 석사, 1996년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1년 3월 전통예술학과 교수로 부임해 약 25년간 재직하고 내년 2월 정년퇴임을 앞두고 있다. 2001년 문화관광부 대통령 표창, 2007년 KBS 국악대상, 2011년 국립국악원 관재국악상, 2015년 난계악학대상 등 굵직한 상을 수상했다. 재단법인 '국악방송' 설립을 주도하고, 국악방송 사장(2016~2019)으로 재직하며 국악 대중화의 기반을 닦았다. 또한 송 교수는 1987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음악평론에 당선됐는데, 이는 국악전공자 중 최초의 음악평론 등단 사례로 알려져 있다. 송혜진 교수는 "최근 음악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면서 과거와 같은 음악이 주목받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학교가 K-컬처대학원 등 새로운 전공으로 전환을 모색하고 있어 기대가 된다"며 "앞으로 K-컬처대학원이 많은 인재를 배출하는 과정에서 K-컬처의 근본인 전통음악이 중요한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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