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복지학과 박사과정 손수민, ‘제12회 한국아동패널 학술대회’에서 최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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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21-10-22
우리 대학 아동복지학과 박사과정 손수민 학생(지도교수: 이소연)이 10월 1일(금) 육아정책연구소에서 개최한 ‘제12회 한국아동패널 학술대회’에서 대학원생 논문부문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아동패널 학술대회는 2008년부터 시작한 아동패널 조사 데이터를 활용하여 학계에서 진행된 논문연구를 발표하는 자리로, 2010년부터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 맞추어 전면 비대면으로 이루어졌으며, 1부는 유튜브 생중계, 2부는 사전등록 후 Zoom 웨비나로 진행되었다.
최우수상을 받은 손수민 학생은 「영유아기 가정폭력 노출과 아동기 학교폭력 피해의 관계 : 아동기 내재화 문제로 인한 공격행동의 종단적 매개효과」라는 제목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해당 연구는 잠재성장모형을 활용한 종단적 모델링을 통해 영유아기 가정폭력에 노출된 아동일수록 공격행동의 기초선이 높을 뿐 아니라 공격행동의 변화율에도 영향을 미쳐 결국 학교폭력 피해자가 될 가능성이 높인다는 결과를 검증하였다. 이번 연구는 영유아기 가정폭력 노출에 따르는 부정적인 영향력을 종단적으로 검증함으로써 아동 발달의 역동적인 변화 양상을 실증적으로 보여주고, 나아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개입의 실마리를 제공하였다는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손수민 학생은 “이번 연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진심 어린 조언을 해주신 이소연 교수님 덕분에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었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아동·청소년들이 가정과 학교에서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과 서비스, 그리고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가운데, 이번 연구가 아동의 안전한 성장을 위한 작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