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홍보광고학과 재학생 양혜민, 졸업생 권진경, 뉴욕 페스티벌 광고제에서 동상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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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20-06-25
우리대학 홍보광고학과에 재학 중인 양혜민 학생과 졸업생 권진경 학생이 지난 5월 열린 뉴욕 페스티벌 광고제에서 동상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5월 뉴욕에서 열린 광고제에서 시각장애인 예술 경험 증진을 위한 아이디어로 뛰어난 결과를 받게 되었다.
사진설명: 홍보광고학과 졸업생 권진경 학생, 재학생 양혜민 학생 (좌측부터)
1957년부터 시작되어 60년 역사를 자랑하는 뉴욕 페스티벌 광고제는 칸 국제광고제, 클리오 광고제와 함께 세계 3대 광고제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역사 깊은 세계적인 광고 축제로, 세계 50여 개국에서 광고와 콘텐츠, 홍보제작물 등이 출품된다.
두 학생은 시각장애인의 문화생활 이용 빈도수와 만족도가 일반인과 비교해 현저히 낮음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해결책을 광고로 풀어보려 했다. 그 중 특히 전시예술품감상이 최하위로 기록된 것을 보고 전시회장 속에서 시각장애인(색맹 포함)이 겪는 어려움의 종류에 관해 고민했으며, 두 학생은 다양한 문제 속에서도 색(Color)에 주목해 색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해 전시 예술품을 그대로 느낄 수 없다는 점을 해결하고자 했다. 결국, 이들은 색을 눈이 아닌 귀로 느낄 수 있게 공감각을 이용하자는 아이디어를 냈다. 이들은 색의 대명사인 ‘Pantone’을 광고주로 예술 작품의 색을 감지해 AI Composer가 음악을 만들어 공감각을 자극해 시각장애인들의 문화예술향유권을 실현하는 최종 결과물을 만들었고 수상하게 되었다.
양혜민 학생은 이번 수상에 관해 “동상이라는 큰 상을 받게 되어 처음에는 얼떨떨했지만 3개월간 고민하고 노력해온 아이디어가 세계에서 인정받았다고 생각하니 성취감이 앞섰다. 또한 단순한 판매성 광고가 아닌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일명 ‘착한 광고’로 공헌하는 아이디어로 상을 받게 되어 더 영광으로 생각한다. 앞으로도 글로벌한 시장에서 광고하는 것이 목적인만큼 더욱 증진해 많은 성과물을 탄생시키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권진경 학생은 “기획이 아닌 음악 작곡으로 광고제에 참가하고 수상을 해 감회가 새로웠다. 앞으로도 세상에 공헌할 수 있는 작품을 많이 만들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싶다”고 의견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