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생 모의유엔회의에서 대상 수상한 재학생팀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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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16-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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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9일, 선문대학교에서 3박 4일 간 개최된 전국 대학생 모의유엔회의에서 우리대학 김예은(정치외교학과13)학생과 정혜윤(정치외교학과13)학생이 대상을 수상했다. 모의유엔회의는 유엔에서 열리는 총회를 학생들끼리 가상으로 열어보는 대회이며, 2인 1팀으로 국가를 배정받고 그 국가의 입장을 대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두 학생은 ‘북한 핵 실험과 미사일 발사 관련 제재이행 강화를 위한 유엔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회의에서 파키스탄의 입장을 대변하며 대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루어 냈다.
이들은 평소 숙명 모의유엔의 의장단 혹은 대표단으로 활동했으며, 북한 인권 동아리 활동 경험도 갖고 있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철저한 자료 조사를 진행할 수 있었다. 우선 외교부 사이트와 유엔 관련 사이트를 방문하여 유엔총회 속 파키스탄 대변인이 했던 말들을 직접 찾아봤다. 또한 파키스탄과 북한과의 관계 뿐 만 아니라 다른 국가들과의 관계도 면밀히 조사했다. 특히 공식 회의가 끝난 후에 열리는 비공식 회의에서 적극적으로 다른 참가자들과 의견을 나누었다.
대회가 4일간 연이어 진행된 만큼 강한 체력이 필요했다. 실제로 이들은 3박 4일간 모두 합쳐 10시간 정도 밖에 자지 못할 정도로 매우 힘든 일정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학생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했다. 정혜윤 학생은 “60여 명 앞에서 자국의 입장을 이야기해야 하는 상황에서 주눅 들지 않을 수 있는 ‘파이터’ 정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예은 학생은 “전국 단위로 열렸던 대회였던 만큼 매우 똑똑하고 열정적인 사람이 많았기 때문에 이에 자극받아 더욱더 의지를 다졌다”고 전했다.
두 학생은 이번 대회를 통해 책에서 표면적으로 배울 수 있었던 국제기구를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었다. 따라서 이번 대회는 국제기구 진출을 향한 그들의 꿈을 한 뼘 더 키워나가는 계기가 되었다. 김예은 학생는 “이번 학기가 1년 휴학 후 맞는 첫 학기라 더 열정적으로 보내고 싶었어요. 그동안 도전하는데 주저했는데 막상 닥치니까 하게 되더라고요. 도전 정신을 기르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대상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를 서로의 공으로 돌리며 환하게 웃는 두 학생의 밝은 미래를 기대해본다.
취재: 숙명통신원 14기 김송희(정치외교학과14), 15기 이소영(독일언어문화학과16)
정리: 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