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대학원 석사과정 임은별·박주화 학생, 제1회 세계양금대회 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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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24-05-10
제1회 세계양금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임은별 학생(가운데)과 지도자상을 수상한 윤은화 교수(오른쪽)
문화예술대학원 전통예술학과 전통음악전공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임은별 학생이 제1회 세계양금대회 전공자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같은 전공 박주화 학생은 은상을 받았다.
5월 1일 중국 칭다오에서 열린 제1회 세계양금대회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인도 등 12개국이 참여했다. 양금은 사다리꼴의 평평한 공명상자 위에 금속 줄을 얹고 대나무를 깎아 만든 가느다란 채로 줄을 쳐서 연주하는 타현 악기다.
첫 세계양금대회에서 우리대학 학생 2명이 수상의 영예를 얻은 가운데, 이들을 지도한 윤은화 교수도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윤 교수는 국제양금예술연합회 부회장으로도 임명됐다.
대상 임은별 학생은 “이번 대회는 고등학교 때부터 양금을 전공하며 한국에 몇 없는 분야에 도전했던 저에게 소중한 계기가 됐다”며 “12개국이 참여한 세계 대회에 참가할 수 있어 의미가 있고, 기대한 것보다 좋은 결과를 얻어 더욱 기쁘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제1회 세계양금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한 박주화 학생(가운데)과 지도자상을 수상한 윤은화 교수(오른쪽)
은상 박주화 학생은 “양금을 전공으로 택한 지 채 1년이 되지 않았는데 국제대회에서 수상해서 꿈만 같다”며 “지도교수님들의 열정적인 가르침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며, 앞으로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 대표인 윤 교수와 임은별, 박주화 학생을 포함한 양금연주자 425명이 세계 최대 규모의 양금 연주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기네스북 69년 역사에서 양금 관련 기록이 나온 것은 처음으로, 도전자 대표는 류웨닝(刘月宁) 중앙음악원 교수가 맡았다.
제1회 세계양금대회 개막 축하공연 모습. 윤은화 교수(왼쪽 세 번째), 임은별 학생(왼쪽 네 번째), 박주화 학생(왼쪽 다섯 번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