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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인터뷰

동문 INTERVIEW

"육아의 모든 것을 담았다" 육아 포털 '베베하우스' 전미숙 대표

  • 조회수 1395
  •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인터뷰자
  • 작성일 2016-03-10

아이들을 현명하게 키우고 싶은 부모님의 마음을 담은 베베하우스

 

엄마가 된다면 어떤 느낌일까? 누구나 엄마가 되면 내 아이가 최우선이 되고, 최고로 키우고 싶어하는 것 같다. 대부분의 엄마들은 어떻게 하면 아이들을 현명하게 양육할 수 있는지 항상 궁금해하고 육아상식에 귀를 기울인다. 육아 포털 사이트 '베베하우스'는 이런 어린 자녀를 둔 엄마들 사이에서 ‘온라인 육아 백과사전’으로 통하며, 임신과 출산, 육아에 필요한 모든 것을 담고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신의 아이에게 맞는 육아지식을 알고 싶은 엄마들의 마음을 반영한 베베하우스를 설립한 전미숙 대표는 우리대학의 동문이자, 현재 여성 CEO로서 활동하고 있다. 직접 아이를 낳아 기르면서 엄마의 마음으로 회사를 일궈온 그를 만나봤다.

 

성장환경은 어떠셨는지요?

 

“선생님, 오늘은 야학 수업 때문에 기숙사 귀사 시간이 늦어집니다.”

대학 4년 동안 기숙사에서 생활했던 전미숙 대표는 당시 9시까지던 기숙사 귀사 시간에 번번이 늦으면서까지 야학에 열중했다. 야학은 가정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의 학업을 돕는 것 이외에도 사회문제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들이 모여서 여러 주제에 대해서 토론을 하고 실천 방안을 찾는, 어떤 면에서는 학업보다도 더 많은 것을 가르쳐주는 시간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야학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면서 많은 것을 배운 것 같아요. 야학에서 다양한 개성을 가진 교사와 학생들이 만나 서로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효율적인 교육프로그램을 기획해서 실행했어요. 또 그에 대한 평가를 통해서 추후의 프로그램을 재기획하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회사를 경영하는 과정과 큰 맥락에서 같은 것이었습니다. 자신이 몸담은 조직을 위해 이타적으로 헌신하고, 다른 동료들을 배려하며 함께 성과를 이끌어내는 과정을 통해 훈련도 하게 되었고요. 이러한 경험은 사업을 할 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undefined어릴 때부터 소설가의 꿈을 키웠던 전미숙 대표는 중고등학생 때에도 모범생이기보다는 호기심과 상상력이 풍부한 문학소녀였다. 그래서 시간이 나면 글을 쓰고 야학과 같은 사회참여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전공이 무역학과여서 다른 친구들이 졸업 후에 무역회사나 학교 등으로 진로를 정한 것과 달리 평소에 관심이 많았던 잡지사 기자로 사회의 첫발을 디뎠다.

84년부터 월간 <우리시대>를 비롯해 주요 언론매체에서 기자로 활동했지만 지금처럼 자신이 사업가로서 성공할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러나 기자생활과 통신정보 제공업체를 설립하고, 그로 인해 얻은 인프라로 지금의 베베하우스를 설립하면서 어느새 사업가로서 활동하고 있다. 현재 그는 공동체 의식, 트렌드 대처 능력, 커리어네트워크를 통해 소비자에게 더 나은 베베하우스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학창시절 전공과 지금의 기업은 관계가 있으신지요? 어떻게 지금의 창업 또는 경영을 하시게 되셨는지요?

 

전 대표는 흔히 사람들이 생각하는 기업을 경영하는 경영학이나 지금의 베베하우스와도 연관성이 높을 것이라 생각하는 아동학과가 아닌 무역학을 전공했다. 그의 기업가정신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은 전공 연관성보다는 학창 시절 활동들과 그로 인해 얻은 경험이다. 소설가를 꿈 꿀 정도로 평소 글을 쓰는 것을 좋아했던 전 대표는 대학교 4학년때부터 청소년잡지 기자로써 활동하며 꾸준히 글을 써왔다. 1980년대에 자유기고가들이 정보 및 네트워크 부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이를 바탕으로 글을 잘 쓰는 후배들과 함께 자유기고가 모임을 만들어 활동했으며, 1990년대 외환위기 이후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에디피아 21’이라는 미디어 기획 홍보사를 설립했다. 이때 창업한 ‘에디피아 21’은 각종 여성지 의뢰로 육아와 임신에 관한 글을 제공했으며, 당시에 유행했던 PC통신에도 콘텐츠를 제공하게 되면서 육아정보와 노하우를 얻었다. 이러한 경험은 고스란히 베베하우스의 밑거름이 되었다.

베베하우스의 성공이 “트렌드 변화를 주목하고, 경쟁력이 무엇인가를 고민한 결과”라고 말한 전 대표는 베베하우스 창업을 하기까지 육아정보 콘텐츠에 니즈와 그에 대한 시장성을 파악하며, 임신과 동시에 사업을 시작했다. 특히 육아콘텐츠 시장의 경우 출산 2주 만에 베베마트를 열었을 정도로 확신을 가졌다. 육아산업 수요는 언제나 존재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전 대표는 자신이 아이를 낳아 키웠던 생활과 경험을 사업에 녹여내 소비자인 임신부들의 마음을 더 잘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었고,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 이로 인해 베베하우스를 국내 최대의 육아포털사이트라는 지금의 위치까지 키워올 수 있었다.

 

개인 및 기업은 지금까지 위기나 어려움이 없으셨는지요? 있으셨다면 어떻게 극복하셨는지요?

 

전미숙 대표의 베베하우스는 가장 안정적이면서도 유행을 타지 않고 수요가 꾸준한 육아분야를 선정했다는 점을 성공비결로 꼽았다. 그러나 탄탄한 소비자층을 겨냥한 베베하우스도 1999년 본격적으로 사업을 준비하면서 큰 어려움을 겪었다. 콘텐츠 기획 쪽으로는 전문가였지만, 다른 분야였던 인터넷 프로그램과 디자인에 대해선 잘 몰랐고, 갑작스런 인터넷 붐으로 인해 관련 프로그래머를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되면서 사업에 차질을 빚은 것이다. 그러나 곧 벤처집적시설에 입주하게 되면서 아웃소싱으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또한, 막대한 마케팅 투자를 퍼붓는 닷컴 기업들과의 경쟁과 2000년에 들어 인터넷기업에 대한 투자 거품이 사라지면서 인터넷 업계가 전반적으로 난항을 겪는 과정도 겪었으나, 이때 전 대표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냈던 아이디어 덕분에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었다. 타사와 차별화된 정보 제공과 그에 맞는 마케팅 전략으로 선전했고, 사이트의 자생력을 위해 쇼핑몰을 오픈함으로써 어려움을 극복했다. 쇼핑몰은 우수 회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인해 오픈 4개월여 만에 월 판매고가 1억원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듬해 말에는 5억원을 돌파하면서 흑자로 돌아섰고, 그 이후에는 연 30억원을 돌파하면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2010년에는 100억원을 목표로 할 정도로 상한가를 올리며, 현재는 안정기에 접어들고 있다.

 

개인차원의 기업가정신 요인(성취욕구, 통제능력, 위험감수성, 창의력, 자기유능감) 중 남들과 다르게 뛰어난 점이 있으신지요? 있으시다면 평소의 생각이나 일화를 들어 소개해주십시오.

 

전 대표는 베베하우스를 창업하기 전, 잡지사 기자를 거쳐 콘텐츠를 기획·제작하여 제공하는 CP(콘텐츠 프로바이더) 일을 했다. 소위 잘나가는 기자였던 그는 어느 날 안정적인 직장을 그만두고, 기고가 모임의 대표를 맡으며 자기신념과 도전의식을 보여주었다. 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200여 명의 프리랜서 필자들을 위한 ‘바른 글을 위한 자유 기고가 모임’을 이끌면서 미디어 기획회사인 ‘에디피아21’를 설립하고 운영했다. 그러던 중 여성, 육아, 유아 교육, 가정 재테크 관련 콘텐츠를 유독 많이 확보하고 있던 것에 주목하여 아이템을 잡았다.

“당시 육아 전문 매체가 거의 없었고 제대로 된 콘텐츠를 가진 사이트도 없었어요. 또 앞으로는 인터넷이 대세인 시대가 올 것이라 예상을 했죠. 풍부한 육아 콘텐츠를 바탕으로 시공간의 제약이 많은 엄마들을 위한 온라인 육아전문 사이트를 사업화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의 예상은 적중했고, 1999년 오픈한 베베하우스는 그 동안 접할 수 없었던 전문적인 육아 정보 콘텐츠와 커뮤니티란 점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듬해 온라인쇼핑몰 ‘베베마트’를 추가로 문을 열었는데 당일 1700만원을 넘는 매출을 기록할 만큼 반응이 폭발적이었다. 이를 시작으로 4년여 만에 6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빠른 속도로 성장, 국내 최대 임신·육아 전문 포털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이러한 과정에서 짙은 목표지향적 성향, 적극적인 혁신 활동성, 위험을 기꺼이 감수하는 도전의식 등 기업가정신의 요인들을 두루 갖추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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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포털 '베베하우스' 홈페이지 화면

 

기업은 조직(기업)차원의 기업가정신 요인(혁신성, 위험감수성, 진취성) 중 타 기업과 다르게 뛰어난 점이 있으신지요? 있으시다면 평소의 생각이나 일화를 들어 소개해 주십시오.

 

전미숙 대표는 인터넷이 상용화될 시대를 예상하며, 당시에는 대다수의 소비층을 차지하는 남성이용자가 아닌 여성이용자 특히 임산부에 초점을 맞춘 서비스를 사업화시켰다. 전 대표가 뽑은 성공 비결로는 인터넷 비즈니스의 3요소라 불리는 콘텐츠, 커뮤니티, 상업성을 유기적으로 결합시킨 사이트라는 점과 함께 육아 케어에 대한 맞춤 서비스를 꼽았다.

“신생아와 영·유아에게는 12개월, 24개월 등 시기별 성장 맞춤 정보가 꼭 필요해요. 개월 수에 따라 성장이 판이하게 다르고 그 시기에 맞는 케어를 하지 못하면 되돌릴 수 없기 때문이죠. 그래서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도록 세심하고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겁니다.”

에듀페어런팅 서비스가 바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맞춤형 케어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맞춤 육아 정보와 육아 교육을 알려주고 쇼핑 정보, 각종 이벤트 및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365일 맞춤 정보를 주는 ‘베베캘린더’, 12~36개월에 맞는 놀이를 소개하는 ‘잼놀이 캘린더’와 한글 교육을 제공하는 ‘잼한글 캘린더’ 등 맞춤형 이메일 서비스도 실시, 2007년에는 디지털 콘텐츠 대상 웹정보콘텐츠 분야 대상(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뿐만 아니라 성장 클리닉을 통해 아이의 발달 사항을 진단·컨설팅 해주고 베베카운슬링에서는 전화나 이메일, 게시판을 통해 일대일 심층 상담을 진행한다. 오프라인에서도 부모교실, 임산부교실, 돌잔치 페어 등 전문 강좌 및 행사를 열고 있다. 베베하우스는 다른 기업가정신들 중 특히 진취성이 강한 기업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경쟁사들은 보지 못했던 여성소비자 특히 임산부와 엄마를 타케팅하여 회사를 설립했던 베베하우스. 이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경쟁사보다 먼저 포착하기 위한 선제적 전략인 경쟁적 전략을 볼 수 있었다. 또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서비스를 개발하는 모습을 통해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진취성을 엿볼 수 있었다.

 

기업의 제품 또는 서비스에 대하여 기술하여 주십시오.

 

베베하우스는 인터넷 접속만으로 임신과 출산, 육아, 자녀교육에 관한 모든 정보와 상품을 한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는 국내 최대 육아포털사이트이다. 이 사이트는 육아 정보인 채널베베, 자녀교육 정보인 스쿨베베, 건강 정보인 닥터베베 등 총 10만 여건의 전문 콘텐츠를 구축, 동종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베베캘린더’라는 임산부와 0~3세의 아기를 둔 부모에게 아기의 성장단계와 임산부의 임신 진행단계별로 맞춤 정보를 이메일로 서비스하고 있는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베베 캘린더는 매일 배달되는 맞춤식 육아 정보를 이메일로 제공하는 유료서비스로 태교, 건강체크, 산후조리, 아기의 건강과 교육 등을 모두 돌볼 수 있어 초보엄마와 임신부들의 만족도가 높다. 또한 육아전문 쇼핑몰인 ‘베베마트’는 서점, 영어마을, 장난감, 비디오 등 총 2만 여종의 상품을 보유, 모든 유아용품을 한번에 쇼핑하고 배송 받을 수 있는 원스탑 쇼핑으로 유명하다. 아기용품과 교재, 소아과, 산부인과 등 엄마들의 상품평가를 볼 수 있는 ‘베베모니터’와 상품리포트를 작성하면 상품값의 70% 이상을 환급해주는 등 아이들과 엄마들에게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쇼핑몰과 유료 컨텐츠 광고를 통해 체계적인 사업모델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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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제품 또는 서비스가 경쟁업체와 비교하여 우수한 역량은 무엇인지요?

 

전미숙 대표는 사업 성공 비결을 ‘공감대 확보’라고 말한다. 서른여덟 다소 늦은 나이에 결혼한 대표는 1999년 12월 베베하우스 사이트를 처음 열 때 임신 상태였다. “임신과 동시에 사업을 시작한 셈이죠. 그리고 2000년 아이를 출산하고 2주 후에 베베마트를 열었고요. 실제로 제가 아이를 낳아 키우는 생활이 제 사업영역과 고스란히 맞아떨어진 거예요. 그러다 보니 제 스스로 고객인 임신부들 마음을 무척 잘 알고 있었던 거죠. 자연스레 고객에게서 공감대를 이끌어낸 것 같아요.”

전미숙 대표는 사실 육아정보란 게 그렇게 거창한 것만은 아니라고 말한다. 다만 어디 물어보기도 마땅찮은, 그래서 매우 세세한 것이 대부분이란다. 이를테면 모유 수유를 하려고 하는데 왜 잘 안 되는지, 아기 코딱지를 파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 등 시기에 맞는 육아방법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했다. “아이는 시기별로 대처해야 할 내용이 다릅니다. 특정 시기를 놓치면 그에 맞는 대책을 찾는 게 어려워요. 그래서 아이를 키우는 데도 전문가 손길이 필요합니다.”

소비자의 공감대를 확보한 전 대표는 소비자의 필요를 채울 수 있는 서비스를 구체화하며, 타사보다 우수한 역량을 갖출 수 있었다. 그것은 바로 타사와 달리 직접 물류를 관리하여 배송이 빠르고, 철저한 A/S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었다. 이로써 베베하우스는 깐깐한 엄마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다. 또 다른 기업 역량 중 하나인 빠른 의사결정은 전미숙대표님과 남편 분께서 함께 회사를 운영하시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다. 중요한 사항에 대해 별도의 회의시간 등을 내지 않고 언제든 24시간 내내 의사 결정할 수 있다는 것이 효율적인 시간관리와 사업의 추진력을 키울 수 있는 하나의 역량이었다. 마지막으로, 기자 생활로 얻은 기획력을 꼽을 수 있는데, 브랜드인지도에 민감한 주부들의 성향에 맞춰 차별화된 모니터링으로 정보와 제품을 검증하는 하는 것도 타사와 다른 역량이라고 볼 수 있다.

 

향후 계획은 어떻게 되시며, 성장동력은 무엇인지요?

 

베베하우스는 온, 오프라인을 통틀어 임신, 육아 분야에서 최고 기업이 되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전미숙 대표는 “여성이 임신부터 육아 그리고 취학까지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오프라인과의 연계를 확대하여 더 좋은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진화하는 미디어 시대의 발맞춘 경영으로 현재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만큼, 앞으로도 유비쿼터스 시대에 대응하는 맞춤 교육 시스템 강화와 더불어 U-보육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리고 아이들이 곧 희망이며 이 아이들의 미래를 부모님들과 함께 만들어 가고 싶다는 말로 전반적인 향후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마쳤다.

전 대표는 기업의 성장동력으로 가족을 꼽았다. “기업을 운영한다는 것이 즐거울 때도 많지만 외롭고 힘든 순간도 많은데, 그럴 때마다 동료이자 가족인 남편에게 마음을 터놓고 얘기할 수 있어 행복하다”는 전미숙 대표. 외국계 기업을 다니던 남편은 그를 돕기 위해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베베하우스에서 상무이사로서 근무하고 있다. 이전 직장에서의 경험을 살려 재무관련 일을 담당하며 남편으로서, 동업자로서 부인인 전미숙 대표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 가족의 지지와 도움은 전미숙 대표의 힘이 되었고, 기업을 성장해 나가는데 많은 도움을 됐다. 성장동력에 대한 인터뷰에서 전미숙 대표의 얼굴엔 행복한 웃음이 멈추질 않았다. 가족과 함께 시대에 흐름에 맞는 기업 경영으로 성장해 나갈 베베하우스의 행보를 기대해본다.


[출처: 앙트러프러너십센터 발간 ‘숙명 기업가정신 사례집’ 中]

**편집자주: 일부 표현 및 문구 등은 기사에 맞게 수정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