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자대학교

사이트맵 열기

사이트맵

 
모바일메뉴열기 모바일메뉴 닫기

SM인터뷰

INTERVIEW

의약품유통업계를 주도한 혁신의 CEO, 조선혜 회장

  • 조회수 1502
  •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인터뷰자
  • 작성일 2015-11-03

조선혜 숙명문화재단 이사장이 포브스 아시아가 선정한 ‘2014 아시아 파워 여성 기업인’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조 이사장은 지난해 연 매출 1조 원을 넘긴 의약품 도매업체 ‘지오영’을 창업한 대표적인 여성 CEO로 대한약사회 부회장, 한국 의약품도매협회 회장 등을 지내며 의약품 유통질서를 확립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undefined 지난 2014년 4월 조선혜 숙명문화재단 이사장은 세계적인 경제 월간지 포브스 아시아가 선정한 ‘2014 아시아 파워 여성 기업인’으로 선정되며 『포브스 코리아』 4월호 표지를 장식했다. 또한 포브스 코리아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중앙일보·JTBC가 후원하는 ‘2014 포브스 최고경영자(CEO) 대상’을 수상했다.

포브스는 지오영의 연 매출이 1조 원을 돌파하였을 뿐만 아니라 여성의 섬세함과 남성의 강단을 모두 갖춘 조 이사장이 약품유통의 혁신을 주도하며 업계 최강자로 우뚝 섰기 때문이라고 수상자 선정 이유를 밝혔다.

 

조 이사장은 모든 일에 언제나 열정적이다. “오너가 슬럼프에 빠지면 임직원들도 의욕을 잃는다. 그래서 오너는 늘 에너지 넘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직원들에게 힘을 주기 위해 목소리도 밝게 내고 행동도 과감해야 한다”라는 평소 신조 때문에 업계에서는 조 이사장을 ‘남성보다 오히려 강단 있다’고 평가한다. 하지만 가까이서 그를 보는 이들은 ‘여성의 섬세함이 느껴진다’고 말한다. 한정희 지오영 부사장은 “직원들의 표정이나 행동만 봐도 무슨 일이 있는지 척척 알아보기 때문에 ‘독심술이 있는 것 아니냐’는 농담도 나온다”고 말했다. 조 이사장은 “여성 CEO의 최대 장점은 섬세함”이라고 강조했다.

 

숙명의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국내 의약품유통업계를 이끌어가는 자랑스러운 조선혜 이사장의 용기와 그간의 놀라운 성과는 숙명인에게 최고의 선물이 되었다. 지난 2월 조 이사장은 “여성 고등교육 발전과 우수한 여성인재의 발굴을 위해 소중히 쓰이길 바란다”며 우리대학에 총 3억 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본 발전기금은 우리대학이 추진하는 대한민국 핵심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숙명 아너스 프로그램’ 운영에 쓰이는 등 후배들을 위해 소중히 활용될 예정이다.

 

undefined 조 이사장은 지난 2008년에도 우리대학에 4억 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한 바 있다. 우리대학은 이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역시 우리대학 동문인 조 이사장의 어머니 이경순 여사(숙명여전 가사 48년 졸업)의 이름을 딴 ‘이경순 디카플라자’를 중앙도서관에 개관했다.

 

조 이사장은 이와 함께 숙명문화재단 이사장으로 재직하며, 학생 장학금과 교육시설 및 연구소 활동을 지원하고 베트남 하롱베이에 숙명문화원 설립을 추진하는 등 적극적으로 모교사랑을 실천해왔다. 숙명문화재단 측은 학교에 의전과 학생 수송용으로 쓰일 그랜드카니발 차량 구입을 지원하기도 했다.

 

조 이사장은 “어렸을 때부터 어머니는 ‘여성도 전문인이 되어야 한다’ 고 강조하셨고, 그 같은 가르침을 받아 성장했다”며 “우리대학이 이처럼 엘리트 여성을 양성하는 대학으로 더욱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