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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인터뷰

INTERVIEW

숙명에서 비전을 설계하다, ‘대학생활 포트폴리오 경진대회’ 최우수상 박다인 학우

  • 조회수 1835
  •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인터뷰자
  • 작성일 2023-08-02
  • '2023-1 대학생활 포트폴리오 경진대회 최우수상' 박다인 학우(법학부 21) 인터뷰



박다인 이라는 사람의 정면 사진 두 장이 있고, 우측으로는 세련된 노란색 배경에 이 글의 목차가 적혀있다.


앞으로 어떤 삶을 살아갈 것인가. 처음 대학에 입학한 학생이라면 누구나 느끼는 걱정 중 하나일 것이다. 그만큼 대학 생활을 의미 있게 보내면서 삶의 방향성을 정하기 위한 진로 설계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대학에서는 그 누구도 명확한 길을 제시해 주지 않기에 결국 나만의 길을 만들어야 한다. 박다인 학우(법학부 21)는 바로 그 길을 찾기 위해 치열한 흔적을 남긴 끝에 ‘대학생활 포트폴리오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박다인 학우가 그동안 만들어 온 자신만의 ‘연결성 있는 포트폴리오’ 이야기를 숙명통신원이 들어보았다.


1.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법학부 21학번 박다인입니다. 이번 기초교양대학에서 주관하는 2023-1 대학생활 포트폴리오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그 덕에 이렇게 인터뷰할 수 있어 영광입니다.


2. 대학생활 포트폴리오 경진대회는 어떤 대회인가요?


교과, 비교과 등 다양한 대학 생활자원 포트폴리오를 활용해 설계해 온 나만의 충실한 대학 생활을 설명하는 대회입니다. 본인이 대학에 입학한 후 무엇을 계획해 왔고, 이를 잘 수행했는지 검토하며 짜임새 있는 대학 생활을 보냈는지 스스로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 목적입니다.


3. 대학 생활 포트폴리오 경진대회에 참가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해당 경진대회가 작년까지는 ‘대학생활설계서 콘테스트’라는 이름으로 매년 개최가 됐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습니다. 저는 평소 SnoWe(스노위)를 자주 들어가 보는 편인데, 마침 포트폴리오를 활용한 경진대회로 이름을 바꿔 개최한다는 공지를 확인했어요. 대학 입학 후 꾸준히 쌓아왔던 나만의 포트폴리오를 대회에 내보내면 뜻깊은 경험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해서 참가했습니다.


4. 학우님이 설계한 대학 생활 포트폴리오를 소개해주세요.


저는 우선 심사항목에서 강조하고 있는 내용의 충실성, 자기주도 성장 역량이 잘 드러나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단순히 해왔던 활동을 나열하며 설명하기보다는 1학년 1학기부터 나에 대해 어떤 고찰을 하고 있었고, 진로를 확정하기까지 어떤 루트로 활동을 선택하고 진행하려고 했는지, 앞으로의 계획은 어떤지까지 설명해 ‘연결성 있는 포트폴리오’를 제작하려고 했습니다.


이에 앞서 1학년 교양필수 과목인 ‘진로 탐색과 역량개발’에서 진행했던 직업 선호도 검사를 비롯해 미리 설계한 재학 4년간의 로드맵을 바탕으로 내가 가지고 있는 역량은 어떻고, 어떤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왔는지 첨부하며 설명했습니다. 또한 수행 활동에 대해서는 대내 활동 교과/비교과, 대외활동 순으로 설명하며 역량을 넓히기 위해 어떤 활동들을 선택했고, 어떻게 진로를 확고히 하고자 했는지 자연스럽게 연결하고자 했습니다.


재학 4년간의 로드맵이라는 글씨가 적혀 있는 이미지. 1학년부터 4학년까지의 예시로 써진 목표가 있다.

5. 대학 입학 후 진로를 위해 활용했던 대학 생활자원 중 추천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저는 대외활동에 앞서 대내활동을 통해 학교 안에서 얻을 수 있는 것들을 먼저 찾아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과 내 학회 또는 동아리 등 소규모 활동을 꼭 해보시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저도 법과대학 내 언론학회 ‘법지’에서 2년간 활동했습니다. 신문을 제작하며 제가 작성한 글, 제 기사가 실린 신문 등 눈으로 보이는 성과를 얻었고, 학회에서 만난 학우들과 유대감을 쌓아가며 좋은 영향을 받았습니다. 


또한 포트폴리오에도 언급됐듯이, 교내 비교과 시스템 snoway(스노웨이)에서 다양한 진로 특강과 역량 강화에 도움을 주는 많은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저 역시 스노웨이를 통해 동문 선배님들의 특강을 들어보며 진로 설정에 도움을 받을 수 있었는데요, 수시로 들어가서 활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6. 대회를 준비하면서 새롭게 느낀 점이나 결심한 것이 있나요?


이번 포트폴리오 경진대회는 1학년 1학기부터 세워온 저의 계획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습니다. 교양필수 과목을 수강하며 간단하게 설계한 재학 4년간의 로드맵인데요. 이중 이뤄내려고 노력한 것도 있고, 시도조차 해보지 않거나 시도했음에도 실패한 것들도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이를 통해 나에게 필요한 역량이 어떤 것인지, 어떤 경험을 해보는 것이 중요할지 그 우선순위를 다시 세워보는 시간이 됐습니다.


완전히 어두워지기 전, 그렇다고 낮도 아닌 시간에 찍은 박다인 학우의 사진. 전체적으로 보라색이 감돈다.


7. 지금까지 대학 생활의 포트폴리오를 한 단어로 표현해주세요.


저는 ‘성장’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진부한 키워드일 수 있지만, 대학생이 된 후 이전과는 다른 모습의 저를 찾고 싶은 마음에 다양한 활동을 하나하나 이뤄갔던 과정 자체가 저를 크게 성장시켰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앞으로도 저만의 포트폴리오를 알차게 채워가기 위해 노력하면서 지금보다 한층 더 성장하고 싶습니다.

 

8. 앞으로 대학 생활을 하면서 성취하고 싶은 학우님만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내년이면 4학년이 되는 만큼 지금부터는 현실적으로 필요한 것을 하나씩 채워나갈 계획입니다. 우선 성적을 잘 유지하는 것을 기본적인 목표로 세우고 있어요. 요즈음은 진로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을 다시 해보는 시간이기 때문에, 신중한 고민을 통해서 진로를 확실하게 설정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가장 큰 목표입니다.


9. 진로 설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다른 학우분들께도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우선 최대한 다양한 경험을 하고 도전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확고하게 진로를 설정하고 그에 맞는 활동을 경험하며 포트폴리오를 쌓아가는 루트가 이상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명확하게 진로를 설정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다양한 경험을 통해 내가 할 수 있는 것들, 흥미를 느끼는 것들을 찾아가는 과정 또한 그 자체로 충실한 대학 생활이라고 생각합니다.


작성: 숙명통신원 22기 송희재(중어중문학부 22), 오연진(르꼬르동블루외식경영학과 23)

정리: 커뮤니케이션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