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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언컨대, 역대 최고의 체육대회였다” 숙명인 체육대회 ‘Dynamic Sookmyung’ 열려

  • 조회수 9293
  •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13-11-07

우리대학 학생지원팀과 총학생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Dynamic Sookmyung’은 지난 2006년 이후 7년 만에 돌아온 숙명인 전체 체육대회다. 오랜만에 부활한 만큼 참여열기는 최근 그 어떤 행사보다도 뜨겁고 강렬했다. 단과대 별로 인원에 맞춰 구성된 4개 팀은 각각 소속 학과/학부의 명예를 걸고 코트 위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또한 우리대학이 사제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지난해부터 시작한 학생지도의 날 프로그램도 이날 함께 열려 교수와 학생 간의 거리를 한껏 좁히는 자리가 됐다.

 


오전 11시부터 진행된 1부에서는 사전 프로그램으로 숙명 포토제닉, 숙명 제기왕, 그리고 OX퀴즈가 열렸다. 체육대회에 온 학생들은 삼삼오오 모여 포토존에서 재미있는 사진을 찍거나 제기왕에 도전하기도 하고, 친구들과 같이 돗자리를 깔고 앉아 두런두런 이야기꽃을 피우면서 점심을 먹는 등 가을의 여유로운 정오를 마음껏 즐겼다. 경기장 안에서는 박명은 총학생회장이 진행하는 OX퀴즈가 열렸다. 우리대학 동아리의 숫자나 창학연도 등을 묻는 퀴즈가 이어진 끝에 최종 우승자에게는 우리대학에서 만든 수분크림이 증정됐다.


 

오후 1시, 새로운 학교 홍보동영상이 재학생들에게 처음 공개된 뒤 황선혜 총장의 개회선언을 신호로 본격적인 체육대회가 시작됐다. 각 팀들은 뜨거운 응원전을 펼치며 기선제압에 나섰다. 단체 군무와 대형 현수막, 응원가 합창 등을 선보이며 수준 높은 무대를 보여줬다.



선수단들은 풍선밟기, 한마음 파도타기, 줄다리기, 피구 등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쳤고 이긴 팀에게는 축하의 박수가, 진 팀에게는 격려의 박수가 쏟아졌다. 특히 체육대회의 하이라이트였던 이어달리기에서는 1등을 하던 팀의 마지막 주자가 결승선 1m를 남기고 넘어지는 바람에 순위가 뒤바뀌는 등 시종일관 손에 땀을 쥐는 명승부가 연출됐다. 결국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줄다리기를 한 끝에 ‘청춘’ 팀이 정상에 올랐다. 이날 최고의 활약을 한 학생 MVP에는 ‘청춘’ 팀의 주장인 이혜진(소비자 경제학과 11)학생이 선정됐다. 교수 MVP는 이어달리기에서 맹활약한 중어중문학부 박성훈 교수가 차지했다.


 

체육대회에 참가한 유은정(법학부) 교수는 “학생들과 체육대회를 한다는 것이 처음에는 어색했는데 함께 뛰면서 기쁘고 행복했다. 학생들 모두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어 흐뭇했고, 앞으로 더 많은 숙명인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줄다리기 선수로 나섰던 이혜민(행정학과 12)학생은 “선수로 참여하게 되어 현장에서 생생하게 즐길 수 있었고 마지막까지 긴장감이 넘치는 승부가 이어져 더욱 즐거웠다”며 “주로 선수단 위주로 진행이 됐는데 다음에는 응원하는 친구들도 함께 할 프로그램이 많이 생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체육대회는 KBS ‘개그콘서트’의 박성호, 김기리씨의 꽁트와 MAX, NIVIS의 공연 등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새롭게 제작된 휴대폰 눈송이 이어캡과 간식을 나눠줬으며 아이패드, 자전거, 운동화, 의류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도 전달됐다. 학생지원팀 관계자는 “캠퍼스를 벗어나 숙명이라는 이름 안에서 다양한 전공이 어우러지고 교수님과 학생이 함께 달리고 환호하는 자리를 만들자는 취지로 행사를 마련했다”며 “제한된 여건 속에 많은 인원이 참여하는 행사가 진행되면서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앞으로 더욱 노력하여 숙명 구성원의 힘과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자리를 많이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취재 : 숙명통신원 12기 한수현(법학부11)

정리 : 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