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숙명 영어 에세이 콘테스트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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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16-05-24
이 대회는 각 학생들이 해당되는 Gelt 레벨에 따라 다르게 진행되었다. 먼저 레벨 1 학생들의 문제는 '문장 순서 맞추기', '문법 오류 찾아내기', 그리고 '단락 글쓰기'로 이루어졌다. '문장 순서 맞추기'는 10개 정도의 개연성 있는 문장들을 내용상 흐름에 맞게 문장들을 줄 세우는 문제였다. 또한 두 번째 문제는 한 단락을 읽고 문법 오류 10개를 찾아내는 것이었고, 마지막 문제는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투표권 부여'에 관한 찬성 혹은 반대의 의견을 한 문단으로 작성하는 과제였다. 레벨 2와 3의 학생들에게는 '투표권을 부여 받는 연령 낮추기'에 대한 찬성 혹은 반대의 의견을 4~5 단락 정도의 에세이로 작성하는 문제가 주어졌다.
이번 콘테스트는 다른 영어인증시험처럼 딱딱하지 않고, 영어로 자신의 생각을 에세이에 자연스레 녹여내는 훈련을 하게 만드는 유익한 프로그램이었다는 평가다. 콘테스트의 심사 기준 자체가 영어가 아닌 에세이 내용이었기에, 스마트폰이 아닌 전자사전이나 영어사전을 지참하는 것이 가능했다. 따라서 영어 실력이 부족하더라도 본인의 생각을 조리있게 표현할 수 있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었다.
또한 실제 필수 수강 과목인 <영어읽기와쓰기> 과목과 연계되었기에, 수업에서 배운 것들을 직접 활용해 볼 수 있는 기회도 되었다. 에세이 주제로 제시 된 사안들이 시사적으로 유의미한 것들이었기 때문에, 우리 사회를 둘러싼 이슈에 대해 논리적으로 생각을 정리하는 계기가 된 것은 덤이었다.
일반영어센터에서는 재학생들에게 영어 글쓰기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지속적인 영어학습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콘테스트를 개최하고 있다. 제출한 에세이들은 일반영어센터 소속 교수진들의 심사를 거쳐 레벨 별로 최우수, 우수, 장려상을 선정하고 수상자에게 상금도 전달한다. 최우수상 수상작은 숙명타임즈 6월호를 통해 학생들에게 공개되며, 기초교양대학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취재: 숙명통신원 14기 김송희(정치외교학과14), 15기 정유정(영어영문학부14), 이윤정(영어영문학부15)
정리: 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