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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만다 파워 유엔주재 미대사와 함께 한 여성 휠체어 농구경기

  • 조회수 1862
  •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16-10-12

우리대학은 지난 10월 9일 교내 다목적관에서 사만다 파워 유엔주재 미국대사와 함께 하는 여성 휠체어 농구경기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평소 여성인권과 사회적 약자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인 파워대사의 첫 방한을 맞아 인권향상을 위해 마련한 이벤트로, 한국문화교류원이 기획과 총괄을 맡았고, 스포츠봉사단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파워 대사는 퓰리처상을 수상한 종군기자 출신으로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에서 강의하면서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다. 대통령 특별보좌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선임국장을 지냈으며 지난 2013년부터 유엔주재 미국대사로 재직 중이다. 대북제재 협의 등을 위해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방한했다.

 


여성과 장애학생 교육복지에 앞장서 온 우리대학은 한국 최초의 여성 휠체어농구단인 레드폭스휠이 소속된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와 함께 파워 대사를 초청하여 이날 행사를 공동 주최했다. 레드폭스휠은 지난 2009년 창단된 한국 최초의 여성 휠체어 농구단으로, 대부분 40대 여성 장애인 선수들로 구성됐다. 자신의 삶을 180도 바꾸며 장애를 극복한 훌륭한 롤모델로서 여성 장애인 지위 향상에 앞선 사람들이다.

 


이날 오후 6시 반부터 열린 행사는 레드폭스휠 농구팀 외에도 주한미대사관 측 초청으로 백연아 다큐멘터리 감독, 박은희 학교사회복지사, 김기리 대한성공회 신부 등이 함께 했으며, 우리대학에서는 강정애 총장을 포함해 장애학생지원팀에서 추천한 학생과 체육교육과에서 추천된 학생 1명이 같이 뛰었다. 강 총장과 파워 대사는 각각 우리대학 창학 110주년을 의미하는 유니폼 번호 110번, 한미수교 134주년을 기념하는 유니폼 번호 134번 선수복을 입고 경기를 뛰어 눈길을 끌었다.

 


파워 대사는 이날 친선경기에서 “여성 인권, 장애인 인권에 대해 모두가 생각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정애 총장도 “재학생과 지역사회에 여성과 장애인 스포츠 문화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더불어 장애인 인식 개선 및 여성 지위 향상을 위한 허브 역할을 앞으로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