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두빚기 어렵지 않아요” WBBP 외국인학생 설맞이 문화행사 열어
- 조회수 1594
-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17-01-18
이번 행사는 우리대학 국제협력팀이 주관하는 동계단기방문프로그램인 WBBP의 일환으로 열렸다. WBBP는 Winter Beyond Borders Program의 약자로, 한류의 세계와에 발맞춰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언어와 문화 등을 알리는 다양한 강의와 필드 트립, 체험활동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2010년 처음 실시한 이래 올해로 8회를 맞이하며 알찬 구성으로 외국인 학생들의 호응이 뜨겁다. 올해의 경우 해외 자매교에서 총 23명의 학생들이 우리대학을 방문했다.
이들은 지난 1월 4일부터 교내외에서 한국어 수업과 태권도 및 한식 배우기 수업을 진행하고 난타공연, K-POP댄스 배우기, DMZ투어 등 문화체험도 하고 있다. 이날 만두빚기 체험행사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한국 명절음식에 대한 소개를 하기 위해 마련했다.
학생들은 한국음식연구원 강사가 보여주는 만두빚기와 전부치기, 너비아니 굽기 등의 시연을 보며 신기해했다. 시연 뒤에는 조별로 나뉘어 직접 음식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만두피를 가지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예쁘게 빚은 만두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거나 맛을 보며 감상을 나누는 등 한식의 매력에 흠뻑 빠진 모습이었다.
이라크 아르빌국제대학교에서 온 사우자 자이납 자베르 학생은 “만두를 예쁘게 빚으면 돈도 잘 벌고 예쁜 아기도 낳을 수 있다는 얘기가 독특하고 인상 깊었다”며 “덕분에 다들 최대한 만두를 잘 빚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재밌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