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자대학교

사이트맵 열기

사이트맵

 
모바일메뉴열기 모바일메뉴 닫기

SM뉴스

NEWS

창학 111주년 기념 '나의 초상' 전시회 개최

  • 조회수 1554
  •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17-06-08

우리대학 문신미술관이 창학 111주년을 기념해 지난 4월 20일부터 6월 30일까지 ‘나의 초상’ 전시를 연다.

    

이번 전시전은 스스로에 대한 기억의 조각들을 찾아 나서며 자기 자신을 멀찌감치 바라보고자 하는 뜻으로 기획됐다. 다시 걸어 나가는 주인공의 표정을 읽은 관객들이 곧이어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하게 되는 것처럼 시작할 때의 방향과 끝이 어딘지를 모를 물결 같은 영상미학의 공간이 펼쳐진다.

    



총 세 개의 기억에 대해 보여주는 ‘나의 초상’ 전시회는 두 영화감독의 영상과 14명의 작가가 함께 했다. 그 중에서도 이명세 영화감독과 한상호 다큐멘터리 감독의 작품들이 눈에 띄었다. 영화감독 이명세의 작품 'M'의 36개의 스틸 컷, 문신의 조각 '하늘을 나는 꽃'에 비춰진 영상 등 오로지 색과 조형만으로 구성된 영상을 통해 '기억의 퍼즐을 맞추다: 문득 깨닫게 되는 것들' 이라는 첫 번째 기억을 찾을 수 있었다.

    



두 번째 기억은 다큐멘터리감독 한상호가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The Puppet's dream' 상영과 그 영상 속의 마리오네트를 설치한 '나의 섬: 나를 제한하고 있는 테두리'이다. 열 네 명의 작가가 '나의 초상'을 주제로 예술가의 각기 다른 자기표현을 벽화로 나타낸 벽화 작업 '타인의 군상: 14인의 작가 초상'이 마지막 기억이다.

    



전시전을 관람한 정유정 학생(영어영문14)은 “단순히 영상이나 그림의 색감이 아름답다고 느끼는 것 이외에 그 작품 속에 내포된 의미를 한 번 생각해볼 수 있어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또한 “조용하고 한적한 미술관 속에서 오롯이 전시회를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대학 문신미술관은 제2캠퍼스 르네상스플라자 지하1층에 위치하며,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한다. 평소 전시회에 관심이 많고 예술적 소양을 키우고 싶은 숙명인, 또는 공강 시간을 의미 있게 보내고 싶은 숙명인이라면 문신미술관을 찾아가는 것이 어떨까. 과제와 시험에 치여 바쁜 시간을 보내는 와중에 잠시나마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취재: 숙명통신원 15기 김경현(아동복지16), 신시아(행정학과16)

정리: 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