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자대학교

사이트맵 열기

사이트맵

 
모바일메뉴열기 모바일메뉴 닫기

SM뉴스

PEOPLE

남경희 생명시스템학부 교수, 제27회 과학기술 우수논문상 수상

  • 조회수 2103
  •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17-07-17

우리대학 남경희 생명시스템학부 교수가 제27회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남 교수는 지난 7월 7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하는 ‘2017 대한민국과학기술연차대회’에서 지난해 12월 한국식물학회지(Journal of Plant BIology)에 게재한 논문 - Suppressor of bri1-120 mutant allele revealed interrelated and independent actions of brassinosteroid and light signaling 으로 한국식물학회의 추천을 받아 본 상을 받았다.

    

남 교수 연구팀은 식물의 상장과 발달을 조절하는 식물성 호르몬 중의 하나인 브라시노스테로이드 (brassinosteroid, BR)의 신호전달과정을 밝히고, 그 과정에서 중요한 단백질들의 역할을 규명하는 연구를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남 교수에 따르면 BR의 수용체로 알려진 BRI1 단백질을 암호화하고 있는 유전자에 대해 다양한 대립유전자를 갖는 돌연변이체가 보고되었고, bri1-120는 남 교수 연구팀에서 2010년 발표한 돌연변이체다. 이번에 수상한 논문에서는 bri1-120를 이용해 genetic suppressor를 새롭게 발굴했고, 이것이 결과적으로 식물이 빛을 감지하는데 매우 중요한 광수용체의 유전자에 새로운 돌연변이가 중복적으로 생긴 결과임을 발표했다. 따라서 식물학에서 오래전부터 화두였던 BR signaling과 light signaling의 상호연관성에 대한 실험적 근거를 마련한 셈이다.

    


야생형 애기장대 (Ler)와 bri1-120 돌연변이체(bri1-120)의 표현형과 이번 논문에서 발표한 새로 발견된 suppressor (bri1-120phyB-1)와 phyB-1에 의한 suppression을 중명할 수 있는 complementated PHYB 과발현 형질전환체 (PHYB/bri1-120phyB-1)의 표현형을 함께 비교하였다.


남경희 교수 연구팀은 현재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사업과 농촌진흥청의 바이오그린21 사업의 연구과제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고, 본 논문의 연구는 우리대학의 SRC 특별대응연구과제의 일환이기도 하였다. 제1저자인 상운 박사는 우리대학에서 양성된 1세대 외국인 대학원생이었으며, 현재도 연구교수로 활발히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