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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건종 교수, 제37대 한국영어영문학회 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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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18-04-04
우리대학 여건종 영어영문학부 교수가 제37대 한국영어영문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한국영어영문학회는 지난 1954년 창립된 국내 최대의 영문학 분야 학회다. 여 교수는 지난해 열린 한국영어영문학회 정기총회에서 차기 학회장으로 선출돼 올해 2월 취임했다. 임기는 1년이다.
고려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 뉴욕주립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여 교수는 지난 1995년 우리대학에 임용됐다. 미국 듀크대 한국문학 초빙교수,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 문화분과 위원, 한국사고와표현학회 초대회장, 영미문학연구회 대표, 한국비평이론학회 회장 등을 지냈으며, 1998년부터 10년간 계간지 <비평> 편집주간 등을 맡기도 했다.
한편 여 교수의 부친은 한국영어영문학회 창립회원이자 국내 연극비평 분야의 선구자로 불리는 여석기 고려대 명예교수다. 이에 부자(父子)가 대를 이어 학회 회장을 역임하는 기록도 남겼다.
여 교수는 취임사에서 “힘든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한국 인문학계의 대표적인 학술단체로 성장한 한국영어영문학회의 위상에 맞게 회원들의 학문적 교류와 공론의 공간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