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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의 라이브 피크닉, 숙명인들의 축제 ‘청파제’ 열려

  • 조회수 2966
  •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18-06-05

지난 530일부터 61일까지 3일간 우리대학의 축제, 청파제가 열렸다. 그동안 축제의 저녁을 책임졌던 주점은 더 이상 없어도, 대형 아이돌 가수의 공연이 없어도 그야말로 숙명인들의, 숙명인들을 위한, 숙명인들에 의한 한바탕 놀이의 장이 펼쳐졌다. 3년 만에 구성된 총학생회의 진두지휘 하에 초여름 뜨거운 열기를 한바탕 쏟아낸 축제의 현장을 숙명통신원이 취재했다.

 



 

청파제 첫날인 30일에는 여러 학과와 동아리들이 야심차게 준비한 먹거리 장터가 크게 열렸다. 모 공중파 프로그램에서 소개돼 화제를 일으킨 소떡소떡을 비롯해 각종 꼬치류와 달달한 디저트, 그리고 비주얼로 다른 메뉴를 압도한 공룡고기까지 다양한 음식들이 축제를 찾은 숙명인들의 눈을 홀렸으며 문화관광학부가 운영한 문광휴게소처럼 각 학과의 특성을 살린 독특한 컨셉의 부스도 재미를 더했다. 순헌관 앞 사거리 광장에서는 화장품과 요거트 등을 학생들에게 나눠주는 프로모션 이벤트 행사가 진행됐다.

 



 

 

라이브 피크닉 라이프라는 콘셉트로 준비한 이번 청파제에는 예전에 볼 수 없던 다양한 즐길거리도 마련됐다. 학생회관 앞 지상주차장에 들어선 미니 바이킹과 1캠퍼스를 돌아다니는 미니기차는 한참을 대기해야 탈 수 있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원형광장에는 여성만 출입 가능한 피크닉 존을 마련해 편하게 돗자리를 깔고 쉬거나, 화관을 쓰고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게 했다. 순헌관 앞길은 플리마켓이 들어서 아기자기한 아이템을 찾는 숙명인들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

 


 

31일에는 이른 시간부터 떡삼겹으로 인기가 자자한 동아리 JDM의 부스에 줄이 늘어섰다. 학생들은 떡삼겹 꼬치를 손에 들고 축제를 즐겼다. 명신관으로 올라가는 길목에 늘어선 플리마켓에는 우리대학 학생들이 직접 제작하여 판매하는 악세사리 및 스티커와 엽서가 인기였다. 또한 둘째 날부터는 청파랜드라고 이름 붙여진 학생회관 앞쪽 주차장에 하이 슬라이드가 마련돼 이른 오전부터 대기행렬이 이어졌다. 31일 저녁부터는 본격적인 학과 부스가 차려져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었다.






 

오후 6, 순헌관 사거리 무대에서 공연이 시작되며 청파제는 열기를 더해갔다. 통기타 공연 동아리 코드블루의 무대를 시작으로 락밴드 동아리인 데스티니’, 응원 동아리 니비스가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이후엔 의류학과 학생들의 패션쇼가 진행됐다. 특히 이 패션쇼는 데님, 체크, 블랙 스완 등의 주제에 맞춰 학생들이 직접 만든 개성 넘치는 옷을 선보여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마지막 무대는 힙합뮤지션 로꼬와 그레이가 장식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공연을 즐기면서도 안전하게 질서를 지키며 공연을 관람해 무사히 막을 내렸다.

 


 

축제 마지막 날인 61일도 다채로운 공연과 부스가 열렸다. 중앙 만화동아리 ‘ESCA’는 페이스페인팅 부스를 운영해 축제 분위기를 마지막까지 한껏 끌어올렸으며, 용문시장 서포터즈 등용문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퀴즈를 진행했다. 청파랜드의 미니 바이킹과 슬라이드의 인기도 여전했다. 또한 포토존에서 즉석으로 사진을 인화해주는 이벤트를 통해 숙명인들이 오래도록 추억을 간직할 수 있게 했다.

 



 

1일 저녁엔 축제 마지막 날답게 천여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 공연의 열기를 더했다. ‘숙풍설렘’, ‘BSL’의 공연으로 분위기가 고조됐고 설화연‘MAX’의 공연이 이어지면서 숙명인들의 흥을 한껏 뽐내었다. 마지막으로 아이돌 가수 청하의 등장은 축제의 피날레를 아름답게 장식해주며 아쉬운 마음을 달래주었다.

 

이날 낮부터 밤까지 청파제를 즐겼다는 최수비(행정학과16)학생은 총학생회 리바운드 분들께서 미니 바이킹, 대형슬라이드 등 새롭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주어서 주점 없이도 성공적이고 다채로운 축제가 될 수 있다는 걸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취재: 숙명통신원 청파제 특별 취재팀(박경은, 우수빈, 임솔, 구나연, 이해진, 이혜진)

정리: 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