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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협력의 롤모델된다!’ 서울역(力) 패션허브 프로젝트

  • 조회수 3859
  •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18-07-25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협력사업을 하고 있는 우리대학이 서계동 패션산업의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우리대학 산학협력단은 고용노동부/서울시가 시행하는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3월부터 서울역 패션허브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의류학과 임호선 교수가 사업책임을 맡은 이번 프로젝트는 학교 인근 서계동, 청파동 일대의 봉제 산업계와 우리대학이 협력하여 낙후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청년일자리를 늘리자는 취지로 교육 및 인프라 조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대학 의류학과는 앞서 지난해 시범적으로 서계·청파동 지역의 한국봉제패션협회와 함께 이음이라는 여성복 브랜드로 서계낭만축제에서 패션쇼를 열고 서울로 7017 팝업스토어에 선보이는 등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바가 있다. 이에 따라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이음 브랜드를 매개로 청파서계 봉제장인들과 젊은 디자이너가 참여하는 협동조합을 올 하반기에 설립하여 지역사회의 활성화를 이끌 계획이다.

 


 

그 첫걸음으로 지난 717일 서계동 만리시장에서 봉제인과 디자이너가 함께 하는 코워킹팩토리(Co-Working Factory)와 패션메이커스페이스(Fashion Maker Space) 착공식이 열렸다. 이 공간은 서계동 봉제산업활성화를 위한 민간협력형 거점시설로 활용될 예정이며, 우리대학 및 서울 지역 청년 예비 창업가들이 자유롭게 패션 창업 아이디어 기획과 프로토타입 제작, 상품 촬영 등 창업 활동을 할 수 있는 오프라인 패션 스타트업 랩으로도 기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만리시장에 들어설 코워킹팩토리 및 패션메이커스페이스 조감도

 

의류학과 임호선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IT융합 웨어러블테크 및 디지털의류 개발,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의류브랜드 런칭 등이 이뤄지고 패션 창업 예정 신진 디자이너와 같은 청년 창업가들이 성장하는 인큐베이팅 공간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패션분야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 커리큘럼도 진행 중이다. 지난 625일 개강한 패션메이커스 취·창업 아카데미는 패션산업에 종사하는 전문가들이 해당 분야에 취업 및 창업을 원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강의를 하고 있다. 임 교수는 취업과정 수료생에게는 실무위주 현장실습을 통한 취업 연계의 기회가, 창업과정 수료생에게는 창업 시제품 및 사업화 컨설팅 지원이, 유망기업 공모전에서 선발된 창업자에게는 홍보 및 마케팅 지원의 혜택이 주어진다고 설명했다. 10주간 이어지는 취업 아카데미에서는 의류 산업체 실무진 강의를 중심으로 패션업계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밀도높은 이론 교육과 현장실습 교육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13주간 열리는 창업 아카데미는 패션창업 기획부터 자신의 브랜드 사업자등록까지 배울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용산지역의 유일한 종합대학으로서 지역사회와의 협력에 힘쓰고 있는 우리대학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상대적으로 낙후됐던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동시에, 의류학과 재학생들이 안정적으로 실습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여 취·창업 역량을 키울 수 있게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산학협력단은 도심지역 의류제조 산업생태계를 혁신하고 지역산업에 기반을 둔 청년 일자리 확대 모델을 정립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대학의 우수사례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