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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도서관은 불이 안 꺼져요” 스노우버스 2.0 오픈

  • 조회수 3343
  •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22-12-15

우리대학에 재학 중인 김숙명 학생(가명)은 기말고사 기간에도 도서관 자리를 맡을 걱정을 하지 않는다. 우리대학이 자체 개발한 메타버스 캠퍼스, ‘스노우버스(Snowverse)’에서 실제와 동일하게 구현된 가상 도서관을 가면 되기 때문이다. 가상 도서관에서 원하는 좌석에 앉아 혼자, 혹은 친구들과 함께 요즘 유행하는 캠스터디(공부하는 모습을 캠으로 실시간 공유하면서 학습능률을 올리는 방식)를 할 수도 있고, 시간제한 없이 화상회의를 진행할 수도 있다. 그동안 시험기간 마다 제한된 좌석 수와 운영시간 때문에 도서관 이용이 어려웠지만 이젠 어디에 있어도 스노우버스에 접속만 하면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며 학업 효율을 높일 수 있게 됐다.

 


 


메타버스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모습

 

우리대학이 메타버스 캠퍼스인 스노우버스 2.0을 오픈하며 디지털 혁신 경쟁에서 다시 한걸음 앞섰다. 스노우버스 2.0은 기존 메타버스 플랫폼인 스노우버스를 업그레이드한 버전으로, 학생들이 메타버스 도서관에 모여 함께 공부하는 스터디윗미(Study with Me)를 비롯해 상담실, 홍보관, 강당 등의 기능을 추가하여 보다 현실같은 캠퍼스라이프를 구현하는데 성공했다.

 

앞서 우리대학은 디지털융합 혁신을 선도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 캠퍼스가 상생하는 교육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LG유플러스와 협업하여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 ‘스노우버스’를 구축한 바 있다. 기존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대학에 특화된 자체 플랫폼을 선보인 건 우리대학이 최초다.

 


메타버스에서 상담받는 모습

 

이미 지난해 학교 축제와 올해 2월 신입생 캠퍼스 투어, 그리고 취업박람회까지 메타버스 상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특히 스노우버스는 실제 캠퍼스의 모습을 100% 실제와 동일하게 3D모델링했으며 자체 플랫폼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지속적으로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이번에 오픈한 스노우버스 2.0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서비스는 가상 도서관에서 공부와 팀프로젝트 등을 할 수 있는 ‘스터디윗미(Study with me)’다.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할 필요없이 웹에서 바로 접속해 메타버스 도서관의 좌석에 앉으면 캠이 활성화되고 공부목표와 BGM을 설정할 수 있다. 또한 공부를 시작하면 시간이 카운트되고 채팅과 화상대화도 가능하다. 스터디윗미에 참여한 모든 학생들의 공부시간은 랭킹이 매겨지며, 누적 공부시간 상위에 오른 학생들은 신한은행이 후원하여 새롭게 교체될 중앙도서관 의자에 본인의 이름을 새길 수 있다.

 


상설 홍보관



메타버스에서 취업 특강을 듣는 학생들

 

스노우버스 2.0에 새롭게 추가된 상담실은 학생경력관리종합포털인 SNOWAY 사이트에서 사전 예약 후 해당일에 스노우버스에 접속하면 온라인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본인이 원할 경우 익명 상담도 가능하다. 홍보관은 입학정보센터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홍보관 2곳을 각각 구현해 다양한 영상 및 이미지 자료를 받아볼 수 있다. 300명까지 동시에 수용되는 메타버스 강당은 PPT 및 영상자료 공유를 할 수 있으며, 채팅기능을 제공해 메타버스 상에서 비교과 특강, 학과 행사 등을 진행할 수 있다.

 


중앙도서관 1,2층을 3D모델링으로 완벽하게 구현한 스노우버스 도서관

 

우리대학은 올해 SW중심대학사업에 선정돼 ‘기술과 사회혁신이 만나는 Human-Centric 디지털 혁신 플랫폼’ 대학을 목표로 입학부터 졸업까지 대학에서 누릴 수 있는 모든 활동을 메타버스에서도 체험할 수 있도록 디지털 교육환경을 고도화시킬 예정이다. 데이터전략팀은 “학생 활동과 지역사회와의 교육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한 기반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