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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기획] 지구를 지키는 1시간, 숙명 어스아워(Earth Hour) 캠페인 실시

  • 조회수 2145
  •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23-03-30

 

기후 변화로 촉발된 위기의식이 우리 일상 속으로 파고들면서 최근 몇 년 사이 ESG가 우리사회의 중요한 키워드로 자리잡았다. 대학도 이러한 흐름에서 예외가 아니다. 우리대학은 숙명 2030비전의 핵심 목표 중 하나로 ESG 실천을 선언하고 지역상생과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의류학과의 업사이클링 패션쇼, 탄소저감을 위한 스마트팜 연구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캠퍼스타운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이에 커뮤니케이션팀은 올해부터 우리대학의 다양한 ESG 활동을 소개하는 기획코너 ‘그린존’을 신설했다. 그린존을 통해 매달 SM뉴스와 뉴스레터를 통해 지속가능한 지구를 만들어가는 숙명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저녁 8시 30분, 전 세계 주요 랜드마크들은 불빛 하나 없는 어둠을 맞이한다. 지구 최대의 환경운동 캠페인, 어스아워(Earth Hour)가 진행되기 때문이다.

 

어스아워는 1시간 동안 조명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빛공해와 전력소비를 줄이기 위한 소등 캠페인이다.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된 어스아워는 190개국 7천여 개 도시, 1만 8,000여 개의 랜드마크가 참여하는 전지구적 캠페인으로 성장했다. 우리나라도 국회의사당, N서울타워, 한강대교 등 전국 랜드마크와 기업들이 참여해 함께 불을 끄고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공공기관과 아파트, 주요 명소들이 단 10분만 소등에 참여해도 전력량 4만1,189kWh(킬로와트시)가 절감되고, 20.3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3,077그루의 연간 이산화탄소 흡수량이며, 출퇴근 시간대 4,486대 자동차를 사용하지 않는 것과 같은 효과다.

 

나의 1시간을 투자해 지구를 살리는 참여 운동, 대단한 프로젝트나 거창한 목표 없이 일상은 작은 변화로 불러오는 기적, 바로 우리대학이 올해 ‘숙명 어스아워 캠페인’을 실시하게 된 배경이다.

 

눈송이들과 함께, 숙명 어스아워

 

숙명 어스아워 캠페인 참여 모습

 

우리대학은 학생지원센터 소속 환경리더십그룹인 SEM과 함께 지난 3월 25일(토)부터 26일(일)까지 이틀간 숙명 어스아워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은 교내 구성원들이 3월 25일 저녁 8시 30분에 맞춰 촬영한 소등 영상을 본인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틀간 진행된 캠페인에는 총 45명의 숙명인들이 각자의 공간에서 참여했으며, 선착순 20명에게는 다회용기 사용을 장려하자는 의미로 텀블러를 증정했다. 학생들의 캠페인 참여 영상은 학교 공식계정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 영상] https://bit.ly/3JYIybl

[유튜브 영상] https://youtu.be/G3T17RiZ12Q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권지수 학생(홍보광고학과 23)은 “한 시간 정도 불을 끄고 있으니 솔직히 불편하기도 했지만, 지구를 위한 일이라고 생각하니 나름대로 버틸만했던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학교에서 진행하는 이러한 캠페인에 지속해서 참여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강다영 학생(피아노과 21)은 "소등 시간 동안 실내보다 밝은 창밖을 바라보는 것이 인상 깊었다"라며 "앞으로도 종종 나만의 어스아워 시간을 가져보고 싶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캠페인 공동기획을 맡은 SEM의 유지원 대표(화공생명공학부 20)는 “어스아워는 함께 모여서 실천하는 환경 보호 행동이 얼마나 큰 파급력이 있는지 상기시켜주는 캠페인이라고 생각한다”라며 “큰 의미가 있는 캠페인에 학교와 함께 기획부터 참여할 수 있어 뜻깊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