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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브래드 스미스 MS 부회장과 IT 여성 인재 양성 ‘맞손’

  • 조회수 4210
  •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23-04-19

- 18일(화) 마이크로소프트·고용노동부와 교내 백주년기념관서 청년 간담회 개최

- 스미스 MS 부회장·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우리대학 학생 등 청년 30여명과 열띤 대화

- 장윤금 총장 “여성 인재 및 지역 청년의 IT 업계 진출 위한 프로그램 실시할 것”

 


 

우리대학이 브래드 스미스(Brad Smith) 마이크로소프트 부회장 겸 총괄 사장과 IT 업계의 여성 인재 역량을 강화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우리대학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 18일(화) 백주년기념관 한상은라운지에서 ‘테크 분야 여성 인재 역량 강화: Empowering Women for Career in Tech’를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글로벌 IT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의 브래드 스미스 부회장 겸 총괄 사장 방한을 계기로 IT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대학·정부·기업이 힘을 모았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법무와 대관 분야를 총괄하는 자리에 있는 브래드 스미스 부회장은 앞서 국회에서 김진표 국회의장을 접견하고, ‘AI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우리’를 주제로 강연하기도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직무훈련 과정(Skills for Jobs)과 커리어 멘토링 데이에 참여하는 청년 30여명을 비롯해 장윤금 총장,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이지은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대표 등이 함께 참석했다.



(왼쪽부터) 브래드 스미스 마이크로소프트 부회장 겸 총괄사장,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장윤금 우리대학 총장

 

40분간 진행된 간담회에서 학생들은 IT·기술 업계 진출 희망자를 위한 대학과 정부, 기업의 협업 방안 등을 질문하며 그동안 쌓아뒀던 여러 궁금한 점을 해소했다.

 

특히 △대학·정부·기업의 디지털 경제 대응 방향 △다국적 기업의 다양성 존중 문화 △비전공·여성·니트(NEET·구직 포기자) 청년 등 노동시장의 다양성 가치 실현을 위한 정부 정책 등에 관해 열띤 대화를 나눴다.

 

이지은 대표는 향후 디지털 전환의 방향과 속도를 묻는 질문에 “최근 ‘챗GPT’가 등장한 것처럼 앞으로도 끝을 알 수 없이 변화해 나갈 것”이라며 “스마트폰을 치우라고만 하지 말고, 어려서부터 새로 나오는 기술을 접하면서 앞으로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나갈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답했다.



 

장윤금 총장은 “여성과 청년층의 IT 업계 진출을 돕고 리더로 성장시키기 위한 양질의 진로·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며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7년 연속 우수대학 선정 등 그동안 쌓은 우수한 경험과 역량을 통해 앞으로도 청년 취업 활성화를 위해 정부, 기업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브래드 스미스 부회장 겸 총괄 사장은 “한국 IT업계 여성들의 도전과 기회에 대해 많이 알아갈 수 있어 유익하고 고무적인 시간이었다”며 “글로벌 기술 분야에서 여성의 수를 늘리는 것은 최우선 과제이며, 오늘과 같은 대화 기회는 우리 모두가 진전을 이루기 위해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정식 장관은 “이번 협력을 통해 여성, 비전공 청년에게 첨단 기술업계 진입을 위한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정부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K-디지털 트레이닝 등을 통해 직업능력개발과 취업 기회를 더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미래를 이끌어나갈 학생들을 향해 애정 어린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이정식 장관은 "더불어 사는 삶이라는 좌우명에 맞게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도우며 살다 보니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며 "늘 배우는 자세로 생활하면서 나만의 브랜드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장 총장은 “저는 바람이 불지 않으면 노 저어가면 된다는 말을 좋아한다”며 “앞으로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굴하지 않고 학생들이 직접 시작하면 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대학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오는 6월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정보보안 분야 실무 인재양성을 위한 ‘2023 정보보안 인재 양성 과정’을 별도로 운영할 계획이다. 여름방학 중 10일 동안 진행되며, 우리대학 학생뿐 아니라 지역 청년도 참여할 수 있다. 이 과정을 마치면 마이크로소프트가 표기된 수료증과 함께 학점도 인정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