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기획] 공동체와 함께 성장하는 숙명, ESG로 비상한다
- 조회수 8079
-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23-05-31
최근 주요 대학들이 ESG 경영을 선언하고 관련 움직임을 강화하는 가운데,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실천으로 친환경 캠퍼스 조성에 나서고 있는 우리대학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우리대학은 지난 5월 23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초청해 ‘제로캠퍼스로 나아가는 숙명, 미래로 나아가는 서울’이라는 행사를 개최했다. 2년 전 ESG 실천을 핵심 목표로 내세운 숙명2030 비전을 선언한 우리대학과 기후예산제 도입을 시작으로 ESG 경영 도입 1주년을 맞이하는 서울시가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는 관·학 협력의 장이 마련된 셈이다. 이날 행사에서 우리대학은 친환경을 키워드로 진행 중인 연구 현장을 공개하고, 순헌관 광장에서 환경리더십그룹 SEM이 운영하는 참여형 부스를 통해 ESG 실천을 위한 구성원들의 노력을 소개했다. 이에 커뮤니케이션팀은 현재 우리대학의 ESG 관련 주요 동향을 소개하고자 한다. |
ESG 분야 연구 및 산학협력 강화
우리대학은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은 친환경 분야의 연구와 산학협력에 집중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탄소배출 제로 스마트팜 연구다. 우리대학 기계시스템학부의 임용훈 교수가 진행하는 Carbon Free 100(CF100) 스마트팜은 작물 재배 과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식물의 탄소동화작용으로 흡수하고 작물 자원화 이용을 통해 상쇄시켜 CO2 배출 Net Zero를 달성하는 개념이다. 그동안 생산량 증대 등에 초점을 맞춰 스마트팜을 연구하는 대학은 많이 있었으나 이처럼 탄소배출을 줄이는 방식의 모델은 최초로, 향후 관련 분야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모델로 기대받고 있다. ESG 기업의 기술개발 및 창업 지원에 나서고 있는 오세훈 시장과 서울시 관계자들도 이날 행사에서 스마트팜 연구 현장을 시찰한 뒤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부터 의류학과가 영원무역홀딩스와 함께 진행하는 친환경 프로젝트도 주목받고 있다. 영원무역의 대표 브랜드인 노스페이스의 이월상품을 활용해 재학생들이 작품을 제작하고 이를 졸업전시회에 소개하는 업사이클링 패션쇼를 통해서 ESG를 매개로 대학과 기업이 협력한 이상적인 산학협력 모델이라는 평을 받았다.
구성원 참여로 완성되는 ESG 캠페인
우리대학은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탑 다운(Top Down)이 아닌 바텀 업(Bottom Up) 방식으로 ESG 활동 캠페인을 전개한다는 특징을 자랑한다. 그리고 그 선두에 환경리더십그룹 SEM이 있다. SEM은 친환경 캠퍼스 문화를 목적으로 활동하던 숙명환경봉사단과 환경문제에 대한 학술적 탐구를 주로 하던 GPS가 합쳐져 탄생한 환경리더십그룹이다. 이들은 환경인식 제고를 위한 연중 캠페인을 기획하고 자체적인 학술 탐구의 기회를 마련하는 등 미래세대의 환경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청파제에서 화제가 됐던 다시 채우기 매장(리필 스테이션) 운영, 자원재순환 캠페인 ‘싹싹 챌린지’, 그랜드하얏트 서울과 협업한 ‘폐린넨 재활용 에코백 제작’, 그리고 얼마 전 지구의 날을 맞아 1시간 동안 전등을 끄고 탄소배출을 줄이고자 시행한 ‘숙명 어스아워 캠페인’까지 모두 SEM이 진행한 사업이다. 이를 통해 SEM은 지난해 서울시 제로캠퍼스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날 행사에서도 SEM은 ‘반려식물 입양회’와 ‘병뚜껑 업싸이클링’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구성원들의 ESG 인식 제고에 기여했다.
친환경 아이템으로 무장한 재학생 스타트업 육성
우리대학은 ESG 분야에 특화된 창업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재학생 기업 리퍼비안(대표 김민하)은 캠퍼스타운사업단을 통해 창업 지원을 받은 스타트업이다. 리퍼비안은 상품가치가 떨어지는 못난이 농산물을 유통하는 플랫폼을 개발해 운영하며 농가 상생과 환경 보호라는 두 가지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또다른 재학생 기업인 드림행거(대표 김진희)도 호텔 폐기물을 이용해 반려견 어메니티를 만들어 판매하는 스타트업으로서 버려진 물건에 가치를 부여하는 업사이클링 제품 시장을 개척하는 중이다.
우리대학 창업지원단은 올해 초 ESG혁신 창업 아이디어톤을 개최해 ESG 분야 창업에 대한 전교적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총 11개 창업동아리 소속 45명의 학생이 참여해 무박 2일간 진행된 아이디어톤에서는 ‘지구에 미치는 피해를 줄인 친환경적인 여행 정보 제공 플랫폼’, ‘코다(CODA)를 위해 청각장애인이 일하는 무소음 카페’ 등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쏟아졌다. 우리대학은 미래세대를 위한 착한기업 키우기로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활동을 앞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우리대학은 이밖에도 교내 7곳에 폐마스크 수거함을 새롭게 설치하고 스마트 분리수거함을 확대하는 등 자원 재활용을 위한 시설 마련에도 힘쓰고 있다. 일회용품 없는 캠퍼스, 쓰레기 없는 캠퍼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숙명과 함께 우리도 일상에서 환경 보호를 위한 실천에 동참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