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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관 로비에 ′정영자 홀′ 개설…현대미술 작가 ′리차드 우즈′ 작품 설치

  • 조회수 5338
  •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23-06-27

우리대학이 세계적인 현대미술 작가 리차드 우즈(Richard Woods)의 작품을 설치한 ‘정영자 홀’을 개설했다. 학교 발전에 기여한 동문의 뜻을 기리면서 학생들에게 예술로 가득한 휴식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우리대학은 6월 26일(월) 오후 2시 제2창학캠퍼스 프라임관 로비에서 정영자 홀 명명식을 개최했다. 


 

정영자 홀은 영국의 세계적인 현대미술 작가 리차드 우즈의 작품을 설치해 학교 대표 예술공간으로 꾸며졌다. 이 작품은 작가가 직접 찍어낸 나무 패널에 우리대학 상징색인 파란색과 주변 자연의 색을 함께 담아내면서 정영자 홀을 유일무이한 공간으로 만들어냈다. 

 

영국 런던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리차드 우즈는 전통적인 목판 기술을 사용해 기존 건축물에 자신이 디자인한 패턴을 부착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미학을 덧씌우는 작가다. 

 

국내에서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숙소로 사용된 파크로쉬 프로젝트에 참여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가구업체 ‘까사미아’와 손잡고 협업 상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우리대학은 모교에 25억원 이상 기부하며 학교 발전과 후학 인재 양성에 앞장선 정영자 동문의 뜻을 기려 이 공간을 ‘정영자 홀’로 명명했다. 


 

공간 자체가 하나의 예술작품인 정영자 홀에서 학생들이 휴식하면서 풍부한 예술적 영감도 함께 채울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전시회 등 다양한 목적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명명식에는 장윤금 총장, 정영자 동문, 정 동문의 가족을 비롯해 약 60명이 참석했다. 명명식은 △장 총장과 정 동문의 인사말 △정 동문 가족의 바이올린 공연 △음악대학 재학생 현악 4중주 연주 △제막식 △테이프 커팅식 순으로 진행됐다.

 

장윤금 총장은 “대학이 예술작품을 전시하는 경우는 종종 있지만, 학생 공간에 세계적 작가의 작품을 영구적으로 설치하는 것은 새로운 시도”라며 “모교 발전을 위해 큰 사랑을 보여준 선배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정영자 홀을 숙명여대를 대표하는 예술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1965년 우리대학 약학과를 졸업한 정영자 동문은 ‘종오약국’을 운영하며 25억원이 넘는 큰 금액을 기부했다. 우리대학은 이날 정영자 홀 개설에 앞서 약학대학 201호와 301호를 각각 ‘정영자 강의실’, ‘정영자 우수약무실’로 명명한 바 있다.


(왼쪽부터) 이지윤 큐레이터, 정영자 동문, 장윤금 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