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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기획] 산업현장의 문제를 해결한다, 탄소중립 ESG 미래선도실전문제연구단

  • 조회수 2711
  •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23-08-30

AI, 로봇, 모빌리티 등 첨단산업이 빠르게 발전하고, 이를 위한 인재 육성 및 연구지원 방안이 쏟아지고 있다. 그러나 산업의 고도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사용되는 에너지 기술 및 환경오염 문제에 대해서는 기술 개발과 이해도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지난 5월 제2차 인재양성전략회의에서 녹생산업과 에너지 신산업 분야의 인재 10만 명을 양성하는 내용을 담은 ‘이공분야 인재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기업의 ESG 경영 혁신을 실현하기 위해 국가 차원에서 이공계의 젊은 녹색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 것이다. 


이러한 트렌드에 앞서 우리 대학은 숙명2030비전의 일환으로 ESG 실천 혁신을 위한 인재 육성 및 연구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현장연계 미래선도 인재양성 지원사업‘에 선정된 뒤 출범한 숙명여대 실전문제연구단(이하 연구단)이다.


연구단은 서울대, 인하대, 중앙대, 한양대와 함께 5개 대학으로 이뤄진 ’탄소중립 ESG 미래선도 실전문제연구단‘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산업계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의 해결을 위한 도전적 과제를 수행하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연구 역량을 다지는 중이다.


[연구팀 별 포스터 중간평가 단체사진]


“산업현장 수요에 맞는 문제 해결력을 기르다”


연구단은 기계시스템학부 주도로 인공지능공학부, 소프트웨어학부 컴퓨터과학전공과 함께 ’미래형 모빌리티‘, ‘바이오 헬스케어‘, ‘스마트 에너지‘ 등 세 분야를 특성화하여 다학제적 현장연계 인재양성 사업을 3년간 수행한다.


연구단은 핵심 유망 산업군과 관련된 대학, 연구소, 산업체 등의 협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현장 지향형 연구진을 구성했다. 총 13명의 참여 교수들은 전문 연구 분야 및 산업계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산업체 연계를 극대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탄소중립 ESG 미래 기술 연계의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우리대학 실전문제연구단 구성 및 특성화 분야]


기존의 대학원 중심이 아닌 학부생 중심의 연구팀을 선발하고 지도교수 및 산업체 전문가가 멘토가 되어 대학원생 팀장을 중심으로 연구를 수행한다는 점도 연구단의 특징이다. 학부생들이 가진 창의력과 도전정신을 자극하고, 협력을 통해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창출한다는 것이다. 이종우 실전문제연구단장은 “학부 학생이 반드시 연구원으로 들어가서 연구하며 배우는 교육/연구 융합 사업으로,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 인턴과 유사한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연구단은 매년 26개 팀이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기업 실전 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있다. △산업체 실전 문제 파악 및 요구사항 분석 △팀 프로젝트 교과목 운영 △실전문제연구단 교육 워크숍 △포스터 중간평가 △X-Corps 페스티벌 참가 등의 과정을 운영하며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2년 실전문제연구단 연구 실적]


[실전문제연구단의 X-corps 본선 페스티벌 은상 수상 모습]


지난해의 경우 △모빌리티와 IT융합 △미세먼지 △스마트팜 운영의 문제 해결 △장애인 친화적 SW 개발 △투명 태양전지 등의 실전 문제 해결에 집중하여 연구를 진행했고, 기수행된 연구 결과 및 성과를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연구를 심화시켰다. 특히 10편 이상의 국내외 논문 발표, 6건의 특허 출원, 그리고 X-corps 본선 페스티벌 은상 수상이라는 성과를 통해 연구단에서 수행한 연구의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처럼 연구단은 참여 산업체와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으로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의 수요를 적극적으로 파악하여 학생들의 문제 해결 능력 배양과 실무 경험 제고에 적극 힘쓰고 있다. 이종우 단장은 “학부생들과 대학원생들이 서로 협력하여 과제를 수행하고, 결과물은 학생들에게 큰 포트폴리오의 역할을 하고 있어, 추후 취업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실전문제연구단의 X-corps 페스티벌 발표 모습]


“2050년 탄소중립 실현 선도하는 에너지 융합형 창의인재 양성”


올해 연구단은 특성화 실전 문제와 관련성이 높은 연구소와 산업체 풀을 구성해, 산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연구 주제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이에 적합한 연구단을 구성했다. 산업체의 실전 현장 문제 및 수요를 종합하여 여러 산업체와 연구소가 참여할 수 있는 우리 대학의 특성화 핵심 주제를 발굴하고, 보유 기술과 연구 분야를 고려한 연구 주제 및 방법 제안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바이오 헬스’, ‘스마트에너지’, ‘미래 모빌리티’ 분야 중심의 심화 교육을 진행하며, 탄소중립 실현을 선도할 수 있는 에너지 융합형 창의인재 양성에 나설 계획이다.


[산업체와 연구 기획 및 문제 발굴 미팅 모습]


연구단은 프로젝트 결과물이 유관 산업 분야에서 사업화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연구소, 산업체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사업을 수행하여 네트워크의 중추적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단 운영을 담당하는 기계시스템학부 김수영 교수는 “본 사업은 우리 대학 이공계 학부생들이 산업계의 실질적 문제를 다루고, 직접 연구해볼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여 학생 대부분이 아주 성실하게 프로젝트 연구를 진행하면서 많은 것을 경험하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