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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춘실-안정혜 동문 자매, 숙명발전기금 10억원 쾌척

  • 조회수 4316
  •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23-10-24

(왼쪽부터) 안정혜 동문, 안춘실 동문, 장윤금 총장


안춘실(명예학사), 안정혜(기악 72졸) 동문 자매가 10월 16일(월) 우리 대학에 발전기금 10억원을 전달했다. 


이날 교내 행정관에서 열린 숙명발전기금 전달식에는 안 동문 자매를 비롯해 장윤금 총장, 박종성 부총장, 정기은 대외협력처장 등이 참석했다. 


이 발전기금 10억원은 안 동문 자매의 남다른 숙명 사랑을 감동적으로 보여준다. 안춘실 명예 동문은 지난 2016년 동생 안정혜 동문과 창학 110주년 기념 해외동문 모교방문 행사에 참석했다가 우리 대학의 비전에 공감해 유산기부 형식으로 기부 의사를 밝혔다. 


그러다 지난해 숙명의 후배들이 세계 여성 인재로 성장하는 데 이 돈을 하루라도 빨리 사용할 수 있도록 기부 시기를 앞당겼다.


장윤금 총장은 “여성의 지혜로 세상을 바꾸는 숙명 정신을 이어가고, 우리 대학을 세계 최상의 디지털 휴머니티 대학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발전기금을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정기은 대외협력처장, 안정혜 동문, 안춘실 동문, 장윤금 총장, 박종성 부총장

한편, 안정혜 동문은 1972년 기악과 피아노 전공(현 음악대학 피아노과)을 수석으로 졸업했다. 미주 총동문회 필라델피아지부 회장을 역임할 정도로 모교 발전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였다. 


안정혜 동문의 친언니 안춘실 명예동문은 한국전쟁 당시 1·4 후퇴로 남한에 내려온 뒤 한 가정의 장녀로서 자신의 학업도 포기하고 가족을 뒷바라지했다. 가장 아끼던 동생 안정혜 동문의 모교인 우리 대학에 오랜 기간 발전기금을 기부해왔다.


우리 대학은 두 동문의 숙명 사랑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2016년 안춘실 명예동문에게 명예학사 학위를 수여했고, 2017년에는 숙명여대 박물관 로비를 안춘실·안정혜 라운지로 명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