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꿈의 시작, 숙명" 2024학년도 입학식·신입생환영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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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24-02-20
우리 대학 2024학년도 입학식과 신입생환영회가 2월 19일(월)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렸다.
‘NEW BEGINNINGS-내 꿈의 시작, 숙명’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신입생과 학부모, 동문, 재학생 등 2700여명이 참석했다. 살짝 흐린 날씨에도 신입생들의 얼굴에는 밝은 미소가 가득했다.
입학식이 열린 장충체육관 입구에는 신입생이 1년 후 자신에게 편지를 보내는 ‘느린 우체통’이 설치됐고, 학생들은 총장님과 함께하는 네컷사진, 숙명여대 캐릭터 눈송이프렌즈와 함께하는 포토존에서 가족·친구와 기념사진을 찍었다. 학생처에서는 학교 로고가 박힌 후드티, 노트북 파우치, 단과대별 손수건, 눈송이 인형 등 ‘웰컴키트’를 신입생들에게 선물했다.
공식 입학식 첫 순서로 육군·공군 학군단(ROTC)과 기수단, 교무위원이 입장했다. 단과대와 학과 깃발이 등장할 때마다 소속 학생들의 큰 환호성이 나왔다. 신입생 대표 선서와 장학금 증서 수여에 이어 박인국 법인이사장 치사, 장윤금 총장 환영사, 김경희 총동문회장 축사가 진행됐다.
장 총장은 환영사에 앞서 미래교육원 사회복지전공 새내기로 입학한 김정자 할머니를 단상으로 모셨다.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손녀가 졸업한 숙명여대 진학을 희망한다고 밝힌 김정자 할머니는 올해 숙명여대 미래교육원 사회복지전공 새내기가 됐다.
김정자 할머니가 무대에 오르자 함께 입학한 신입생들의 큰 박수가 쏟아졌다. 김정자 할머니는 먼저 “기분이 너무 좋다”며 환하게 웃었다. 그러면서 “신입생 여러분이 숙명여대에 발을 디뎠으니 열심히 공부해서 나라를 짊어지고 세계로 뻗어나가길 바란다. 우리 숙대를 빛나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덕담했다.
장윤금 총장은 “나이, 환경, 건강의 모든 역경을 이겨내고 소망하던 숙명의 새내기가 되어 자랑스러운 숙명의 배지를 달게 됐다”며 축하했다.
장윤금 총장은 환영사에서 “겨레를 이끌어 갈 인재를 기르자는 숙명의 창학 정신은 세대와 세대를 건너 오늘날까지 면면히 이어졌다”며 “오늘 여러분들은 그 위대한 숙명의 여정에 동참하게 됐다”고 선포했다. 장 총장은 숙명인으로서 첫발을 내디딘 신입생들에게 “생각의 틀을 깨고 새로운 정보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에 도전하라”며 “숙명의 융복합 교육과 연구를 통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인류의 공존 가치를 모색하는 숙명정신을 배워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입학식 마지막 순서로 신입생들이 서로의 가슴에 숙명 교표를 달아주고 교가를 함께 제창하며 숙명인으로서 첫발을 내디뎠다. 이어진 신입생환영회에서는 신입생 가족 4팀의 따뜻한 사랑과 축하가 담긴 특별영상 ‘딸에게 보내는 인사’가 학생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숙명 비전을 담은 미디어아트 퍼포먼스와 육군 학군단의 예도무, 댄스 동아리 MAX와 니비스의 화려한 공연도 진행됐다.
이날 초대가수로는 걸그룹 VIVIZ(비비지)가 등장했다. 학생들은 다같이 휴대전화 플래시를 켜고 한번뿐인 입학식을 마음껏 즐겼다.
입학식에 참여한 새내기 이수아 학생(법학부 24)은 “입학식과 신입생 예비대학에 모두 참여해 이제 대학 생활을 즐길 준비를 120% 완료했다”며 “오늘 입학식에서 좋은 기운을 받아 앞으로 대학 생활을 알차게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