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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여성정보통신원, 2024 유네스코 유니트윈 주관대학 공동세미나 개최

  • 조회수 484
  •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24-06-07

유네스코 석좌 수행기관인 아태여성정보통신원이 ‘2024 유네스코 유니트윈 주관대학 공동세미나’를 5월 31일(금) 서울 중구 상연재에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교육부 글로벌 교육지원사업(ODA)인 유네스코 유니트윈 사업을 수행하는 4개 주관대학(숙명여대, 한동대, 한국방송통신대, 한국교원대)이 ‘한국 유니트윈 주관대학의 역할과 향후 협의 방안 모색’을 주제로 공동 주최했다. 


각 대학 사업단장인 조정인 아태여성정보통신원장(숙명여대), 안진원 한동국제개발협력원장(한동대), 김재형 기획부처장 및 국제협력단장(한국방송통신대), 김영훈 교수(한국교원대)와 초청연사 김영완 교수(서강대) 등 주관대학 교수와 실무진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주관대학별 주제발표 세션과 성과관리 및 평가 논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주제발표 세션에서는 유네스코 유니트윈 사업의 우수사례와 성과를 공유하고, 양질의 디지털 분야 고등교육 ODA 사업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어진 성과관리 및 평가 논의 세션에서는 ODA 모니터링과 평가에 대한 공통의 이해를 확립하고 사업별 성과지표를 고도화하기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조정인 아태여성정보통신원장은 개회사에서 최근 ODA 예산이 급격히 증가했다고 언급하며, 사업의 질적 관리체계 강화를 통한 ODA 성과 제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 원장은 “유네스코 유니트윈 사업이 교육부를 대표하는 고등교육 ODA 벤치마킹 사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이번 세미나가 주관기관 간의 협업 가능성을 탐색하는 지식 공유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안진원 한동대 교수는 “현존하는 우리나라 대학들이 명맥을 이어올 수 있었던 배경에는 우리나라가 개발도상국이던 시절 수십 년간 선진국의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고등교육 ODA 사업의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청사진을 그려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안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군부 쿠데타 이후 중단된 미얀마 청년들의 고등교육 권리 실현을 목적으로 수행하는 한동대의 유니트윈 사업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어진 발표에서 조정인 원장은 숙명여대 유네스코 유니트윈 사업을 통해 오는 9월 새로 시작하는 ‘학기기반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 프로그램은 디지털 및 리더십 분야 강의를 협력대학 정규학기 교과목으로 편성하고 전공학점을 부여해 숙명여대와 협력대학 교수진의 연구 협력을 도모한다. 


조 원장은 “기존 사업의 성과를 토대로 한 학기기반 프로그램이 양성평등과 디지털 혁신 교육을 통한 협력국 내 고등교육 접근성 강화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영완 서강대 교수는 성과관리 및 평가 논의 세션에서 국제개발협력분야 내 모니터링 및 평가와 프로젝트 기획 매트릭스 표(Project Design Matrix, PDM)를 주제로 토의를 진행했다. 또한, 유네스코 유니트윈 사업의 체계적인 성과관리를 위해 고도화된 성과지표를 수립하고 개선하는 방안을 주관대학들과 논의했다. 


한편, 1992년 유네스코 제26차 총회에서 채택된 유네스코 유니트윈 사업은 대학 등 고등교육기관의 글로벌 연구협력과 지식 교류를 토대로 협력대학 내 사회·경제·문화 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우리나라는 교육부 글로벌 교육지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사업 주관대학인 숙명여대 아태여성정보통신원은 2015년부터 ‘디지털 및 리더십 교육을 통한 여성 역량강화’를 주제로 9개국 18개 대학과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다양한 젠더포용적 디지털 및 리더십 교육활동 운영, 교과목 및 강의 개발, 성인지 감수성 향상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