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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 입상은 기본, 재능기부와 개인 포트폴리오까지 한번에 해결한다! 소비자교육 콘텐츠 공모전 입상한 우리대학 재학생들

  • 조회수 6388
  •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12-12-20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업무협회가 주최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후원하는 본 공모전에는 우리대학 2012학년도 2학기에 개설된 금융교육(옥경영 교수) 수업을 듣는 학생들이 대거 참가했다. 여기서 이원미, 문현진(이상 소비자경제학과), 이경옥(국어국문학과), 김민주(가족자원경영학과) 씨 팀(이하 이원미 팀)은 ‘왕자가 반한 신데렐라의 용돈 관리 비법’이라는 주제로 금상을 차지하고 정우주, 박다아(이상 소비자경제학과), 이미림, 유효정(이상 문화관광학과) 씨 팀(이하 정우주 팀)은 동상을 받았다.



금상을 받은 이원미 씨 팀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용돈기입장과 통장 개설 및 저축 방법을 설명하는 내용의 10분짜리 UCC를 공모전에 제출했다. 이들은 초등학생들에게 친근한 신데렐라 이야기를 차용해 재미있는 구성으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부직포를 활용해 신데렐라와 왕자 등을 만들고 사진을 찍어 동영상으로 제작하는 등 시간과 노력을 들였다는 평가다. 이원미 씨는 “수업에 팀프로젝트가 있다는 건 알았지만 공모전에 내야한다니 부담이 됐던 것도 사실”이라며 “교수님으로부터 많은 조언을 받고 바로 수정할 수 있어서 좋았고 무엇보다 학부 때 관련 경력을 쌓을 수 있어서 유익했다”고 전했다.

  

역시 참신한 내용으로 동상을 수상한 정우주 팀은 ‘2080 프로젝트 : 20대에 준비해서 80대에 행복하자’라는 주제로 사회초년생 대상 금융교육 UCC를 제작했다. 정우주 씨는 “우리도 곧 졸업하고 사회로 진출하게 되는데 월급관리법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을 것 같아서 이 주제를 선정했다”며 “20대에 월급통장관리, 목돈마련, 주택자금마련 및 노후관리라는 주제로 나누어 일찌감치 재무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였다”고 밝혔다. 이들은 상황에 따라 표정이 다른 캐릭터를 손으로 직접 그려 동영상으로 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본 공모전은 학교, 기업, 지방자치단체 등 여러 기관 및 교육 현장에서 소비자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참신하고 창의적인 콘텐츠를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이에 금융교육 수업을 진행하는 옥경영 교수는 교육 효과를 높이고자 지난해 처음으로 학부생들에게 공모전 응모를 제안했다. 재학생들은 지난해 은상과 동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에도 금상과 동상을 차지하면서 숙명의 뛰어난 역량을 과시했다.

  

옥 교수는 “지난해 처음 학생들에게 공모전 참가를 시킬 때는 기술적인 부분까지 따로 지도하고 과외를 해야 해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올해는 기술적으로나 내용적으로나 학생들의 역량이 더욱 높아진 것 같아서 좋았다”고 말했다. 옥 교수는 이어 “단순히 공모전 입상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수상자들이 사회적 배려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여름에 재능기부 차원의 교육도 진행하도록 하고 있다”며 “수업-재능기부-경력 지원까지 연결해 종합적인 교육효과를 거두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