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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도전에는 얻는 것이 있다" 광고기획 대상 수상한 홍보광고학과 광고학회 3인방

  • 조회수 8490
  •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12-09-11

Q. 먼저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이번 공모전의 취지와 수상작의 주제를 간략하게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A. 저희는 SK M&C에서 주최한 공모전에 참가했어요. 저희가 받은 과제는 SK에 속해 있는 로엔, 즉 멜론이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1위 기업으로서 최근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한 부정적 이슈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었는데요, 저희 팀은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한 긍정적인 부분과 소비자들이 음악을 들을 때 중시하는 가치를 둘 다 담고자 했어요. 그래서 ‘시대와 소비자의 가치를 선도하는 멜론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전략’ 이라는 이름으로, ‘접속코드 멜론’이라는 컨셉을 잡아 광고 시안을 제출하고, 프레젠테이션을 했죠.

 

 

Q. 한 달 정도의 준비기간 동안 여러 가지 에피소드들이 많았을 것 같은데,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얘기해주실 수 있나요?

A. 본선 합격자 발표가 아직 나지 않았을 때의 일인데요, 팀원 중 한 명의 남자친구가 군대에서 휴가를 나오게 됐는데 그 날짜가 본선 PT날과 겹친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본선 합격이 확정되지도 않았지만 이번엔 느낌이 좋더라고요. 예전에도 팀을 이루어서 같이 공모전 준비를 했었는데, 그때는 본선까지 진출하거나 혹은 아쉽게 떨어지곤 했었거든요. 그렇지만 그때와 다르게 이번 공모전 준비는 정말 저희 스스로가 열심히 했다고 자부할 수 있었고, 아이디어도 괜찮았기 때문에 ‘느낌이 좋다’라는 생각이 들었죠. 그래서 팀원의 남자친구에게 휴가를 미루도록 했고, 본선 진출을 하게 되어서 무사히 PT를 마칠 수 있었어요.

  

Q. 어떤 점에서 느낌이 좋았는지 말씀해주실 수 있나요?

A. 저희도 다른 팀이 어떻게 시안을 제출했는지는 알지 못하지만, 아무래도 저희 팀이 과제를 정확히 이해하고 긍정적인 측면을 강조했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것 같아요. 시상 발표할 때 각 팀에서 제출한 작품들의 제목을 호명하는데 다른 팀들은 주로 소비자의 가치에만 중점을 뒀더라고요. 저희는 소비자의 가치에도 중점을 뒀지만 스트리밍 서비스에 관해 긍정적인 부분을 소비자에게 어필하려고 했던 것이 다른 팀과 좀 다르지 않았나 싶어요.

  

Q.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어려웠던 점이나 좋았던 점이 있다면?

A. 저희가 같은 학회 출신이라, 학회실에서 많이 작업을 하곤 했는데 이번 방학 동안 명신관 공사로 인해서 학회실이 문을 닫아 좀 힘들었어요. 대신 저희가 같은 학회 출신이어서 같이 준비하기에 편했고 많은 도움을 받았다는 것은 좋은 점이에요. 교수님들이 학회 내에서 회원들끼리의 참여도 유도하시고 많이 도와주셨거든요.

 

  

Q. 마지막으로, 공모전을 준비하는 여러 숙명인들에게 도움이 될 팁을 알려주신다면?

A. 과제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 같아요. 과제에서 요구하는 포인트가 있는데, 그것을 중점으로 준비하는 게 제일 중요한 게 아닐까 싶어요. 저희도 이번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주제를 많이 바꿨었는데 다행히 최종 주제에서 과제의 포인트를 정확히 짚어냈기 때문에 수상한 것 같아요. 광고기획이나 마케팅 기획에서는 기업이 요구하는 것에 맞춰서 어떻게 준비를 하느냐가 포인트인 것 같아요.

그리고 목표를 높게 잡는 것도 중요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저희가 이때까지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본선에만 올라가면 좋겠다...‘ 라는 식으로 꿈을 소박하게 잡곤 했는데요, 이번엔 저희가 4학년이 시작되는 학기라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큰 상을 타자는 목표를 잡았어요. 목표가 크니 더 열심히 하게 되어서 다행히 좋은 결과를 얻게 되었고요. 

마지막으로, 큰 아이디어도 중요하지만 하나하나 세심하게 신경 쓰는 것이 필요한 것 같아요. 저희가 칭찬받았던 것 중에 세심하게 신경 썼다는 것이 있었거든요. 내용과 형식도 중요하지만 마지막에 자칫 소홀해질 수 있는 문장 하나라던가 말할 때의 방식도 눈여겨보시더라고요. 기획서를 예쁘게 만들어서 제출한 것도 좋게 보신 것 같아요. 보기에 좋으면 읽기에도 좋은 법이니까요. 

  

작년부터 팀을 이루어 공모전에 참가하면서 본선에만 진출하거나 아쉽게 떨어진 적이 많았다는 세 명의 숙명인은 그 때의 경험을 밑거름으로 결국 대상을 타냈다. 모든 도전에는 항상 얻는 것이 있다. 그것이 당장 보이진 않을지라도, 언젠가 그 도전들이 밑거름이 되어 큰 성과가 된다는 것을 세 명의 숙명인으로부터 다시 한 번 깨달았다. 많은 숙명인들도 당장의 실패에 좌절하지 말고, 더 큰 목표를 향해 전진한다면 큰 성과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취재 : 숙명통신원 10기 서유나

정리 : 홍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