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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낮은 자리에서 밑거름 될 것" 황선혜 신임총장 취임식 거행

  • 조회수 9289
  •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12-09-13

오전 11시부터 시작한 취임식은 숙명학원 이용태 이사장을 비롯해 이세웅 신일학원 이사장, 이경숙 전 총장, 고려대 김병철 총장, 경희대 조인원 총장, 존 엔디컷 우송대 총장, 박종원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등 외빈과 동문들, 재학생들 1,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황 총장은 취임사에서 “숙명여자대학교가 새롭게 재도약하는 뜻 깊은 시간에 제18대 총장으로 취임하게 되어 무한한 영광으로 느끼며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을 갖는다”고 말했다.

  

이어 숙명여대를 글로벌 여성교육의 리더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히고, 이를 위한 세 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첫째, 구성원들이 자율적인 환경에서 각자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급변하는 대학환경에서 도약하려면 구성원의 자발적인 참여와 열정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두 번째, 재정운용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숙명여대의 특성을 살려 국제기구에서 여성교육기금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는 등 재정확충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각국의 대표 명문대학과 상호호례에 입각해 다각적인 학문적 교류를 넓히는 이른바 ‘숙명 글로벌 베스트’로 나아가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와이파이 및 디지털 터미널을 설치해 어디서든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는 캠퍼스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세 번째, 대학을 공부만 하는 곳이 아니라 청춘이 시작되고 추억을 쌓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 도서관 분관을 곳곳에 설치하고 체육시설을 확충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구성원이 행복한 대학’을 이루고 ‘사회를 정의롭게 하는 대학’, ‘세상을 행복하게 하는 대학’으로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황 총장은 “구성원들이 위임한 총장직을 수행하며 한 치의 사심도 없이 약속을 실천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며 취임사를 마무리했다.

 

앞서 이용태 이사장은 치사에서 “숙명여대가 논문실적이나 외국인 교류대학 수에서 세계 1등은 될 수 없지만 인성을 가르치는 것에선 1등이 될 수 있다”며 “목표를 높게 잡고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취임식에선 고려대 김병철 총장과 정순옥 숙명여대 총동문회장이 각각 축사와 환영사를 낭독했고 취임식이 끝난 뒤엔 한상은라운지로 자리를 옮겨 축하 리셉션을 열었다. 

 

  

한편 우리대학은 황 총장 취임식을 기념해 이날 모든 학내 구성원들과 기쁨을 나누자는 취지로 순헌관 광장 앞에서 등교하는 재학생들에게 기념떡을 나눠주는 행사를 열기도 했다.

 

(관련뉴스 링크 : MBC / SBS /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