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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년 숙명의 역사를 한 눈에..숙명역사관 개관

  • 조회수 6232
  • 작성자 총관리자
  • 보도일자 2011-09-16

개관식에는 한영실 총장을 비롯해 진영 한나라당 의원, 성장현 용산구청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장, 류지영 총동문회장과 동문임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 총장은 축사에서 “숙명역사관 개관은 숙명이 오래도록 기다려 온 숙원사업이었다”며 숙명역사관 개관에 힘쓴 목은균 관장을 비롯한 교수와 직원들에게 사의를 표했다. 목은균 관장은 인사말에서 “역사는 나무의 뿌리와도 같은 것”이라며, 숙명역사관 개관의 의의에 대해 설명했다.

 

숙명역사관은 숙명의 역사에 담긴 대한제국 황실의 교육구국의 꿈과 조국광복․민주화를 위해 헌신해 온 겨레의 얼을 올바르게 인식해 역사와 세계에 당당한 인재를 육성하려는 우리 대학의 교육이념을 바탕으로 구상됐다. 2009년 9월부터 진행된 기초 작업을 시작으로, 같은 해 12월부터 설립추진위원회를 만들어 관련기관 탐방과 자료수집 작업을 진행했다. 

 

 

우리 대학은 이를 토대로 ‘황실의 꿈, 겨레의 얼, 숙명의 힘’이라는 전시 기본 방향을 확정하고, 총장 이하 교직원의 협의를 통해 2011년 2월 역사관 설계를 확정했다. 

 

숙명역사관은 창학 당시의 명신여학교와 교명을 바꿔 발전한 숙명여학교, 그리고 최초의 민족여성고등교육기관인 숙명여자전문학교를 포함한 숙명여자대학교의 발전사를 중심으로 한국 근대 여성교육의 역사와 여성운동의 역사, 그리고 대한제국 황실의 역사를 포함하는 다양한 테마 전시관을 두어 관람객들에게 한국의 근현대사에 대한 체험과 성찰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숙명역사관에서는 조선 말기부터 대한제국을 거치는 과정에서의 근현대사를 보여주는 유물도 다수 볼 수 있다. 영친왕비가 1943년 숙명여자전문학교 수석 졸업자에게 하사한 대한제국 황실문장 자개함을 비롯해 대한제국 황실의 교육구국 이념이 구현된 ‘명신여학교 태극기’(등록문화재 제468호, 복제), 영친왕의 사규삼(조선시대 남자 아이가 어린이에서 어른이 되었음을 나타내는 의식인 관례 때 입는 예복)과 의례용 복식 등이 전시돼 있다.

 

숙명역사관 측은 “역사관 개관은 겨레의 역사를 깊이 성찰하고 나아가 ‘민족적 긍지로 미래를 선도하는 창조적 리더십 대학’이라는 숙명의 비전을 숙명인들이 확인하고 공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