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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교육연구소, 통일교육의 바람직한 방향 모색하는 학술대회 열어

  • 조회수 2654
  •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19-10-29

우리대학 교양교육연구소가 지난 1021<21세기 대학 통일 교육의 바람직한 방향 모색>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최근 남북관계의 개선으로 통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미래 통일담론의 주체가 될 대학생들의 통일 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학술적 논의의 장을 열고자 마련됐다.

 


 

학술대회는 현인택 전 통일부 장관이 기조 발제를 맡았으며, 김영수 서강대 교수, 이정철 숭실대 교수, 홍규덕 숙명여대 교수가 각 학교의 사례를 중심으로 통일교육의 현황과 미래에 대해 발표했다.

 


 

현 전 장관은 현재 한반도의 정세를 가변적 상태라고 규정하며 북한이 변화해야 화해협력의 관계로 들어갈 수 있다고 그렇지 않으면 어떤 시나리오도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연구자와 실행자가 함께 있는 대학이 통일교육의 최전선으로 나서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통일교육이 한반도의 미래를 만들어내는 중요한 작업인 만큼 현 정부가 좀 더 많은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연구자들이 연구에 매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줄 것을 촉구했다.

 


 

세 번째 발표자로 나선 홍규덕 교수는 우리대학에서 생활 속에 북한 알기라는 수업을 맡은 사례를 바탕으로 통일 교육의 현황과 미래에 대해 설명했다. 홍 교수는 어떤 학교, 혹은 어떤 학과가 통일 교육을 도맡아 한다기보다 통일 관련 재단이나 NGO가 협업해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며 학생들에게 교육에 대한 동기부여를 하고 실질적 네트워크를 제공해 통일에 대한 접근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유명강사, VIP급 인사들의 강의라고 해도 수업진행이 일관성을 벗어나거나 기대했던 콘텍스트에 맞지 않으면 학생들이 지루해할 수 있다수강생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다양한 실습 활동을 추가할 때 큰 학습효과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발제 이후엔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인 유호열 고려대 통일외교학부 교수가 좌장을 맡고, 홍양호 전 통일부 차관, 윤덕민 전 외교부 국립외교원장, 박흥순 충남 통일교육협의회 회장, 이영종 중앙일보 통일문화연구소장이 토론자로 참여하여 통일교육의 새로운 지평 확장을 위한 풍부한 학술적 논의를 주고받았다.

 


 

강정애 총장은 축사에서 통일 시대를 이끌어갈 미래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해야 할 시점이라며 숙명여대부터 남북 화해 시대를 여는 융복합 통일 플랫폼을 구축하는데 앞장서고, 이를 위한 여성인재를 양성하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