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인문학연구소, 인문도시용산 첫 걸음으로 아동인문캠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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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17-08-21
숙명인문학연구소가 지난 8월 7일부터 10일(목)까지 용산구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2~3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아동인문캠프를 진행했다. 최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인문도시사업에 선정된 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인문강좌다.
아동인문캠프는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관을 함양하고, 공동체 속에서 리더로서의 자질과 창의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총 20명의 학생이 참여하였다.
총 20명의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마음 좋은 사람 백범’, ‘진정한 용기란’, ‘세계에서 가장 과학적인 문자, 훈민정음’, ‘방정환 선생님 알아보기’, ‘조선시대 얼음창고, 서빙고’, ‘인공지능과 생활변화’ 등의 인문강좌가 열렸으며, ‘백범김구기념관‧한국방정환재단 답사’, ‘용기나무 꾸미기’, ‘나만의 백범 김구 책 만들기’ 등 용산구와 관련된 다양한 강좌도 진행됐다.
마지막 날에는 3일 간 학생들이 제작한 결과물을 전시하고 발표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배운 것을 정리할 수 있도록 했다. 박인찬 인문학연구소장은 “학생들의 안전에 가장 신경을 썼다”며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님들이 호응이 높았던 만큼 앞으로 훌륭한 캠프를 구성할 수 있도록 계획하겠다”고 말했다.
숙명인문학연구소는 인문도시사업의 일환으로 2020년 6월까지 교육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과 용산구 자치단체의 협조를 받아 인문강좌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오는 9월~10월에는 용산 UCC 만들기, 10월 30일(월)~11월 5일(일)에는 인문축제주간, 10월~12월에는 실버인문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