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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모의UN인권이사회 UPR대회'서 외교부장관상 거머쥔 자랑스러운 숙명인

  • 조회수 5887
  •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13-10-22

모의UN인권이사회 UPR대회는 국제사회 인권현안과 쟁점을 파악하고 전문성을 길러 국제인권기구나 NGO 등에서 활약할 인권 전문가를 키우기 위해 유엔인권정책센터, 한국인권재단, 서울대 인권센터, 휴먼아시아가 공동 주최하고 외교부가 후원하는 대회다.

   

4년에 한번씩 UN회원국들이 돌아가며 심의검토국을 지정, 해당국의 인권상황에 대해 질의하고 개선을 촉구하는 UPR제도를 차용해 열린 본 대회에서 유다예 씨는 중국 측 수석대표로서 다른 국가대표들이 중국 내 인권상황에 대해 던지는 질문을 받는 역할을 맡았다. 그는 사회주의 국가의 특성상 고문 등 대답하기 어려운 문제에 대해서도 유연하게 받아 넘기며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유 씨는 “중국의 인권상황을 고려할 때 수석 역할이 쉬워보이진 않았지만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함께 팀을 이룬 서울대 학생과 같이 중국 관련 국가보고서 등을 섭렵하며 준비를 착실히 해 어렵지 않았다”고 말했다.


모의UN인권이사회 UPR대회 시상식에 선 유다예(가운데)씨와 장예희(서울대 정외과/왼쪽)씨.


본 대회 대상에 해당하는 외교부장관 상을 거머쥔 유 씨는 우리대학의 자율적인 학생문화와 선진적인 교육기법, 우수동문장학금 등을 수상의 주요 비결로 꼽았다. 그는 “PBL수업을 통해 자율적 문제해결능력을 키운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본 대회가 처음 열렸던 제1회 대회에서 우리대학 학부생(기은환, 최지숙 /이상 법학06)들이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학부 시절 ALSA(아시아법학생연합동아리) 활동을 하며 이주노동자 문제와 국제인권법에 관심을 가지게 된 유 씨는 국제인권변호사를 장래희망으로 밝혔다. 그는 “인권문제에 대해 더욱 심도 깊은 공부를 하고자 대학원에서 국제법을 공부하고 있다”며 “앞으로 로스쿨을 졸업하고 인권문제를 대변하는 변호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