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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 선열 흔적 따라간다” 역사탐방 투어 ‘청파길 투어 프로그램’ 열려

  • 조회수 2782
  •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19-01-30

우리대학이 임시정부 수립 및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는 해를 기념해 순국열사의 자취를 살펴보고 뜻을 기리는 역사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캠퍼스타운사업단은 우리대학 구성원과 용산구민 등 30여명이 참여해 지난 124일 서울역부터 용산구 청파동과 효창동 일대의 독립운동 역사가 살아 숨쉬는 지역을 따라 걷는 청파길 투어를 다녀왔다고 밝혔다.

 


 


 

투어는 문화역서울284(구 서울역사)에서 시작해 만리시장 효창공원 백범김구기념관 숙명여대 역사관으로 이어지는 약 2시간 코스로 구성됐다. 일행들은 서울역 광장과 청파 서계동 골목에 위치한 개미슈퍼, 성우 이용원 등 한 세기의 역사가 담겨진 공간을  둘러보며 그곳에 깃든 세월과 사연을 체험할 수 있었다. 또한 독립운동의 성지인 효창공원에 안장된 순국선열들의 묘역을 참배하면서 100년 전 선조들의 흘린 피와 눈물의 무게를 가슴 깊이 느낄 수 있었다.

 


 

 

투어의 마지막은 우리대학 백주년기념관에 위치한 역사관이 장식했다. 투어 참가자들은 대한제국이 설립한 명신여학교를 모태로 한 숙명의 113년 역사와 여성교육을 통한 구국이라는 학교 창학이념을 듣고 우리대학만이 내세울 수 있는 교육적 사명과 자긍심에 공감했다.


 


 

 

앞서 우리대학은 지난해부터 캠퍼스타운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기관들과 협업해 효창 독립로드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청파동, 서계동, 효창동 등 뜻깊은 역사가 서린 곳을 탐방길로 연결해 과거 일제 강점기부터 분단의 현실과 통일의 미래를 하나로 잇는 시공간적 축을 연결한다는 뜻이다.

 

이번 청파길 투어도 최초의 민족여성사학이라는 창학정신을 되새기고, 올바른 역사인식을 지닌 여성인재를 배출하는데 학교가 더욱 앞장서겠다는 의미에서 기획됐다.

 

 

캠퍼스타운사업단 관계자는 뜻깊은 해를 맞이하여 그동안 비교적 덜 알려진 역사적 인물과 공간을 새롭게 조명하고, 우리나라의 근현대사를 체험할 수 있는 탐방 프로그램을 개발했다이번 투어를 계기로 재학생과 외국인, 그리고 일반 시민들까지 폭넓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