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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계전공으로 대회 입상의 좁은 문 뚫었어요" 우리대학 재학생, 우수교육훈련 프로그램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 조회수 9220
  •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12-10-02

이번 대회는 한국산업인력공단과 고용노동부가 2012년 9월 직업능력의 달을 맞이하여 인적자원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기획됐다. 지난 7월 중순 처음 대회 소식을 접한 카탈리스트 팀은 2달여간 준비를 한 끝에 최우수상이라는 값진 열매를 수확했다.

 

전공도 다르고 학번도 다른 이들이 팀을 이룬 계기는 우리대학이 운영하고 있는 인재개발 연계전공 덕분이다. 최 양은 “평소 HRD와 인사·교육 쪽 업무에 관심이 많아 인재개발 전공 수업을 들었는데 전공 교수님으로부터 대회 참가 권유를 받고 같이 공부하는 학생들과 팀을 만들게 됐다”고 참가 동기를 밝혔다.

 

 

경험도 없고 대학원생들까지 참가하는 대회에서 수상을 꿈꾸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러나 막상 단계가 계속 올라가고 나니 욕심이 생길 수 밖에 없었다. 송해뜸 양은 “처음엔 관련 분야에 경험을 쌓는다는 생각으로 도전하게 됐어요. 중간에 그만두고 싶을 때가 많았지만 서로 조금만 견디자고 다독이고 자극하면서 위기를 넘겼죠. 팀 이름이 카탈리스트(촉매제)잖아요. 잘 지은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1차 보고서 심사와 2차 PPT 심사를 무난히 통과한 이들은 지난 9월 24일 열린 마지막 발표심사를 앞두고 리허설을 통해 필승전략을 짰다. 함께 본선에 오른 다른 팀들과 의견을 나눈 끝에 얻은 결론은 하나였다. 발표가 설명이 아닌 설득이 되어야 한다는 것. 최서윤 양은 “단순하게 설명을 늘어놓는 것이 아니라 실무 담당자가 상관을 설득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발표를 준비했다”며 “‘마케팅 직무 담당자를 위한 디자인 컨셉 개발교육’이라는 프로그램을 소개했는데 이 프로그램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를 납득시키고 공감시키는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이들의 발표는 ‘업계 전반의 현황을 잘 이해하고 있는 것 같다’는 심사평을 받으며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들이 밝힌 대회 수상의 가장 큰 요인은 바로 인재개발 연계전공이다. 보통 수업들이 과제를 내고 평가하는 선에서 그치는 경우가 많지만 인재개발 전공의 경우 모든 수업이 프로젝트 형이라 과제를 실제 업무에 접목하는 수준까지 나아가기 때문에 실전에 강한 인재를 만드는 것이다. 이들은 지도한 인재개발 전공의 이영민 교수는 “실제 기업의 임원들이나 실무담당자들을 강사로 초청해 학생들과 지속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하고 커리어 상담이나 멘토링까지 해준다”며 “이런 경험이 대회 뿐만 아니라 취업에 있어서도 큰 메리트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윤진 양은 “내가 배운 것을 평가받고 싶다는 마음에 참가한 대회에서 좋은 상을 받고 나니 전공에 대한 확신이 더욱 생겼다”며 “연계전공을 적절히 알아보고 활용한다면 진로설정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