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미술로 치유해요" 우리대학-서부지검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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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15-08-17
우리대학은 지난 8월 10일 교내 행정관에서 서울서부지방검찰청과 학교폭력·성폭력 등 범죄 가해 청소년의 교화 및 선도와 범죄 피해자의 심리치료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식에는 황선혜 총장과 황철규 서부지검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학교폭력 가해자와 범죄 피해자의 심리상태를 개선하고 원활한 사회적응을 돕기 위한 미술체험활동 프로그램 운영에 협력하고자 추진됐다. 양 기관은 이에 따라 앞으로 ▲학교폭력 가해자 등 소년사범의 부정적 정서 완화 및 조절을 위한 미술체험활동 ▲학교폭력 및 성폭력 피해학생 심리·정서 안정 및 회복을 위한 미술치료 ▲학교폭력 가해자 등 소년사범의 정서순화·선도를 위한 미술체험활동 프로그램 및 교육자료의 공동 개발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약식이 끝난 뒤에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12주간 진행된 미술체험활동 프로그램 1기 학생들의 작품전도 열렸다. 보호관찰을 받던 청소년들이 마인드맵 그리기, 화분 만들기, 잡지 콜라주, 먹 그리기 등 다양한 미술활동을 하면서 점점 자존감과 소통능력을 회복하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었다.
황선혜 총장은 “선도대상 청소년들이 미술체험활동을 하면서 공동체와 소통하고 자신 안의 가능성을 찾아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취지로 미대에서 이번 프로젝트를 맡았다”며 “협약을 통해 앞으로도 더 많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내면을 바라보고 밝은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도록 성공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