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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지구환경연구소, 국제적 대기감시네트워크 공식 등재

  • 조회수 5944
  •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13-04-08

우리대학 지구환경연구소가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이 지정하는 기후변화 관측소로 등재됐다. NOAA는 최근 기관 홈페이지에 지구환경연구소를 한국의 유일한 NDACC 관측소로 등재하고 소개하는 사진과 설명을 실었다. NDACC는 NOAA 산하의 국제대기감시네트워크이며 유엔환경프로그램과 국제 오존위원회 등 국제 과학 기관의 승인을 받고 활동하고 있다.


NOAA 홈페이지의 지구환경연구소 등재 모습 (http://www.ndsc.ncep.noaa.gov/sites/stat_reps/seoul/)

  

지구환경연구소가 이번에 NDACC 관측소로 등재된 것은 지난 2007년부터 주요 온실가스로 주목받는 중층대기의 오존과 수증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하며 데이터를 축적해온 연구 성과 덕분이다. 오정진 지구환경연구소장은 “이번 등재는 전파분광학을 활용한 대기관측이 국내 미개척분야임에도 기반기술을 확보하는 등 성과를 거둔 결과”라며 “범기구적인 기후변화모델과 위성자료의 검증 및 보정을 담당하는 국제 협력기관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수증기전파수신기(SWARA) : 20 ~ 70km의 중층 대기 내 존재하는 수증기의 농도 분포 관측 장비 / 숙명여대 - Univ of Bern(스위스)의 공동연구로 개발, 숙명여대에서 관측 중



지구환경연구소는 지난 1992년 부설기관으로 설립된 환경과학연구소가 전신이며 지난 2001년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 및 승격됐다. 앞서 1999년엔 이과대학 옥상에 성층권 오존변화를 관측하는 오존관측소를 건립하며 10여년 동안 우리나라 중층대기를 모니터링해왔다.


오존전파수신기 : 성층권 비롯한 중층대기 오존층 농도 분포 관측 / 우리나라 유일의 오존 관측용 마이크로파 지상 관측 수신기


지구환경연구소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마이크로파 수신기를 이용해 국내에서 가장 넓은 범위의 관측기술을 보유하고, 가장 높은 시간 분해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 소장은 “지구환경연구소는 전파분광학을 활용해 대기를 관측하는 국내 유일의 기관으로서 기기개발부터 관측, 분석까지 대기 분자 관측 분야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국제적인 기구에서 관측 장비와 연구 결과의 신뢰성을 보장받았기 때문에 앞으로 우수한 연구 성과를 제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