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세네갈서 열린 한국문화의 밤, 숙명인들이 수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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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14-02-07
한국문화교류원이 지난 1월 실시한 ‘2013 동계 세네갈 ISM대학 해외파견 프로그램’은 한국과 세네갈의 쌍방향 학술문화 교류를 촉진하여 양국 간 우호를 돈독히 하고 우리대학을 홍보해 우수한 신입생을 유치하려는 취지로 2010년부터 4년째 이어지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앞서 지난해 여름에는 ISM대학 측에서 한국의 기업 및 경영환경을 탐방하고자 우리대학을 방문한 바 있다.
ISM대학에서 열린 한국문화의 밤에서 우리대학 댄스동아리 MAX가 공연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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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세네갈 방문에서 우리대학 학생들은 세네갈의 경제, 정치, 문화, 사회에 대한 영어 강의를 듣고 아프리카 역사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1월 17일, 18일에는 ISM 다카르 캠퍼스와 쌩 루이 캠퍼스에서 ISM재학생, 대한민국 대사관 관계자, 현지인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문화의 밤’을 열고 K-Pop 댄스 공연, 한국노래 공연을 선보였다. 또한 동양화 그리기, 서예, 부채 및 탈 만들기, 한국음식 만들기를 통해 ISM학생들이 우리나라의 문화를 조금이나마 엿보는 기회가 됐다. 이들의 활동은 현지 일간지인 Le Soleil지 1월 24일자에 보도되기도 했다.
한국문화교류원 활동을 소개한 현지 일간지
본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파견단 대표 박수지 학생(중어중문학과11, 숙명문화교류단 6기 부회장)은 “지난해 우리대학을 찾은 ISM대학 학생들과 다양한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한 경험이 있었는데 이번 방문으로 다시 재회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서로 언어와 국적도 다르지만 문화라는 매개체를 통해 충분히 서로가 이해하고 하나가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양 대학 간의 교류를 통해 한국을 알리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이 계속 열렸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국문화교류원 관계자는 “한국문화교류원에서 올해 5월 한-아프리카 문화예술 포럼을 문화체육관광부와 공동 주관할 예정이며 ISM대에서도 MBA과정생들이 방문해 한국문화와 경제 등을 배우는 등 지속적으로 교류를 이어나갈 것”이라며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아프리카 국가와의 교류를 통해 숙명인들이 글로벌 리더십을 키우고 한국을 알리는 민간 외교관의 역할을 하면서 자긍심을 높이는데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