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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학번 맞이 시리즈 기획3] 알쏭달쏭 우리대학 용어풀이

  • 조회수 2443
  •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15-03-11

새내기들 안녕? 반가워. 우리는 이번에 각각 사망년, 헌내기가 된 여대생 여지원, 성단샘이야!

 

대학 합격의 기쁨도 저 멀리, 요즘은 여기저기 옮겨다니며 수업을 듣느라 머리를 싸매고 있지? 처음부터 너무 무리할 필요는 없어. 우리 생각엔 1학년이라면 16~17학점 정도 듣는 것이 딱 적당한 것 같아. 듣고 싶은 과목(분명히 있겠지?)만 고르지 말고 전필, 전선, 교핵, 교필을 잘 봐가면서 짜야해! 그리고 시간표에 우주공강은 절대, 네버 만들지 말 것! 헌내기 경험상 공강은 길어야 1시간 반이 딱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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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시간표가 보이지? 월요일과 수요일 공강처럼 4시간이 넘어가는 우주공강은 꼭 피해야 돼. 화요일, 목요일 스케쥴이 제일 이상적이라고나 할까?

 

그리고 제일 기본이지만 중요한 말. 열심히 공부해둬. 1학년 때는 다른 친구들이 새내기라는 기쁨에 취해 학업에 덜 열중하거든. 일단 헌내기가 되면 다들 불꽃이 튀어서 정말 거저 먹는 점수는 없으니까 재수강의 아픔을 겪지 않으려면 잘 새겨둬. 우리는....크흡...자세한 설명은 넘어갈게...

 

재수강을 하면 어떻게 되냐고? 속칭 학점 세탁이 되는거지. 물론 재수강을 한다고 해서 점수가 더 좋을 거라는 보장은 없어. 그리고 받을 수 있는 최고학점은 A-야. 정리하자면 재수강없이 처음부터 열심히 해서 A+를 받는게 제일이라는 거겠지?

 

새내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또 있어. 대출하거나 출튀하면 절대 아니아니 아니되오~ 아, 그리고 돈 아낀다고 학식 먹는 것도 좋지만 가끔씩은 근처 맛집에 가서 친구들과 친해지는 시간을 갖도록~ OT 때 한방이었던 친구들하고 졸업 전까지 계속 간다는 말 들어봤지? 정말 맞는 말이야~ 나는 그 친구들하고 계속 연락하거든. 친구들과 미팅에 나가는 것도 재밌어. 솔직히 새내기되서 제일 하고 싶은거잖아. 미팅에서 만난 사람과 잘 되진 않더라도 사람을 많이 알아서 나쁠 건 없어. 마지막으로, 여유시간에는 진로에 대해 미리 생각해보는 것을 추천해. 진로를 확실히 정한 친구들이 더 알차게 대학생활을 보내는 것 같더라구~ 복전도 미리미리 계획하구!

 

어때? 잔소리인듯 잔소리 아닌 잔소리 같은 우리의 진심이 담긴 편지 잘 읽었어?

 

신학기 준비 잘해서 1학년 1학기 잘 보내고 빛나는 20살이 되길 바랄게! 아자아자 파이팅!

 

[용어 풀이]

 

새내기 : 학교에 막 입학한 풋풋한 1학년을 칭하는 말.

 

사망년 : 3학년을 발음대로 표기한 말로, 취업 준비 때문에 힘든 고학년을 지칭하는 말

 

헌내기 : 더 이상 1학년이 아닌 학생들이 새롭지 않다는 것을 칭하는 말

 

전필 : 전공 필수 – 자신의 전공을 취득하기 위해서 꼭 들어야 하는 수업.

 

전선 : 전공 선택 – ‘필수’가 아닌 ‘선택’해서 들을 수 있는 전공수업.

 

교핵 : 교양 핵심 – 1~5영역으로 많은 교양과목들이 있다. 각 영역에서 1가지를 이수하여야 졸업 가능(15학번부터 해당).

 

교필 : 교양 필수 – 학교에서 지정해 준 것, 못 들을 시 졸업불가.

 

재수강 : 학점을 올리기 위해 동일한 수업을 다시 듣는 것을 의미. 학점은 C+이하일 경우 가능하고, 따로 신청을 하지 않고 시간표를 짤 때 그냥 강의를 신청하면 됨. 똑같은 강의의 다른 교수님의 강의를 들어도 학점 변경 가능.

 

학점세탁 : 낮은 점수의 학점을 재수강을 통해 올리는 것을 말함.

 

대출 : 대리출석

 

출튀 : 출석하고 도망가는 것.

 

학식 : 학교 식당(가격은 학교마다 다르지만, 3000원대로 비교적 싸다)

 

OT : Orientation을 칭하는 말로 신입생들에게 과에 대해 알리는 행사

 

복전 : 자신의 전공 이외의 제 2의 전공을 자신의 전공으로 삼을 수 있는 것. 졸업할 때 제 1전공과 똑같은 무게 가짐.

 

[보너스 - 숙명에서만 쓰이는 캠퍼스 용어]

 

숙쁘니 : 숙명+이쁘니를 합한 용어로, 숙명인게시판이나 에브리타임같은 학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숙명인들이 서로를 부를 때 쓰는 말.

 

눈송이 : 숙명여대의 엠블럼을 캐릭터로 형상화한 것이다. 리더십그룹페스티발이나 축제같은 학교 행사에 가끔씩 나타나는 눈송이 캐릭터에게 같이 사진을 찍자는 숙명인들도 많고, 숙대 문방구에서 눈송이로 만든 물건들이 아주 잘 팔리며 사랑을 듬뿍 받는 숙명의 인기스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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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마스코트 눈송이 캐릭터. 바지를 입은 구버전 눈송이도 있다.   

 

발토 : 교양필수 수업 ‘발표와 토론’의 줄임말이지만, 이 수업을 어려워하거나 싫어하는 학생들은 ‘발리고 토하고’라고 부른다. 비슷한 예로 영토발= ‘영어로 토하고 발린다’가 있다.

 

취재 : 숙명통신원 13기 여지원(영어영문학부13), 성단샘(경제학부14)

정리 : 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