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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의 사다리를 치워라’ 숙명창의융합에세이콘테스트 설명회 개최

  • 조회수 1989
  •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17-11-13

111일 명신관 701호에서 혐오의 사다리를 치워라는 제목으로 숙명 창의융합 에세이 콘테스트 설명회가 열렸다. 이번 설명회는 기초교양대학과 프라임사업단이 주관하는 2017년 제2회 숙명 창의융합 에세이 콘테스트의 주제인 혐오에 대한 학문적 담론과 사회적 현실을 아우를 수 있는 전문가를 초청해 한국사회 및 국제사회가 직면한 문제와 해결책을 논하고자 마련됐다.

 

사회는 숙명여대 교양교육연구소 소장인 홍성수 법학부 교수가 맡아 진행했으며, 전문패널로 장덕현 국제엠네스티 한국지부 이슈커뮤니케이션팀 간사와 청소년 성소수자 위기지원센터 <띵동>의 정욜 활동가가 참여했다. 그리고 학생패널로는 얼마전 무지개주간을 주최한 우리대학 신주경 학생(영어영문학부15)과 여성학동아리 S.F.A의 총무를 맡고 있는 이주현 학생(르꼬르동블루외식경영15)이 함께 했다.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된 설명회에서 패널들은 혐오표현의 의미에 대해 논했다. 장덕현 간사는 국내 학자들도 의견이 엇갈리지만 소수자집단에 한정되는 표현이라는 홍성수 교수의 의견에 동의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헤이트 스피치(Hate Speech)’는 국외에서도 점점 문제가 많이 되는 추세라며, 표현의 자유와 대립하는 근래의 새로운 현상이라고 말했다.

 

이를 이어 정욜 활동가는 사소한 발언들도 문제가 되냐는 질문에, 맥락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작은 말들이 주는 상처는 상대에게 깊을 수도 있으며, 표현의 자유와 동시에 이를 방지할 논의 역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신주경 학생패널은 무지개주간을 어떻게 기획하게 됐냐는 질문에 대해 교내 성소수자들의 가시화하고 반동성애 움직임을 규탄하며 긍정적인 파장을 만들어보자라는 생각으로 시작했다고 대답했다. 이후 기획하는 행사에 대해선 성소수자를 넘어 여성, 장애인, 채식주의자, 동물권까지를 모두 포괄하는 행사를 기획하고 싶다고 말했다. 홍성수 교수는 패널들의 말을 다시 한 번 정리해주며 학생들이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회를 이끌었다.

 

취재: 숙명통신원 15기 이윤정(영어영문학부15)

정리: 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