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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 그날의 함성 다시 외쳐” 3·1운동 100주년 기념 만세운동 재현

  • 조회수 4005
  •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19-02-28

우리대학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애국선열의 흔적이 깃든 공간에서 100년 전 그날의 만세운동을 재현했다.

 

우리대학은 228일 용산구 효창공원에서 열린 3·1100주년 기념행사에 강정애 총장과 재학생 등 80여명이 3·1운동을 재현하는 퍼포먼스를 했다고 밝혔다.

 


 

용산구청이 주최한 이번 기념행사에는 우리대학을 비롯해 성장현 용산구청장과 진영 국회의원, 김정재 용산구의회 의장 등 내외빈 5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열사 참배 국민의례 보훈대상자 표창 강정애 숙명여자대학교 총장의 독립선언문 낭독성 3·1절 노래제창 성장현 용산구청장이 애국지사 추앙제례 참석자들의 만세운동 재현 등으로 진행됐다.

 

강 총장은 이날 행사에서 임정요인 및 애국지사 7위선열이 모셔진 의열사를 참배한 뒤 대표로 독립선언문을 낭독했다. 이는 3·1운동 100주년이자 고종황제 서거 100주년이기도 한 올해, 대한제국 황실이 설립한 민족사학인 숙명여대의 총장이 구국을 염원하던 황실의 뜻을 대신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기념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만세운동 재현은 1220분부터 약 10분간 마지막 순서로 진행됐다. 우리대학 학생들은 당시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던 선조들처럼 치마 저고리 차림으로 손에 태극기를 든 채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효창동주민센터까지 약 300m 가량 행진을 했다.

 

행사에 참석한 허혜인 학생(역사문화학과18)“3·1운동은 항일 독립운동이면서 동시에 여성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된 일종의 역사적 전환점이었다고 생각한다이라며 숙명의 선배들이 독립에 대한 열망을 품고 거리로 뛰쳐나왔던 절절한 심정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낀 시간이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우리대학은 이번 기념행사 참여를 시작으로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연중 행사 및 캠페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34일부터는 교내 백주년기념관 등에서 독립운동과 숙명이라는 주제로 대한제국 황실의 꿈: ‘숙명에서 타오른 독립의 불꽃기념 전시회를 개최한다. 일제강점기 숙명여대의 전신인 숙명여고보와 숙명여자전문학교를 나온 독립운동가인 박자혜, 조복애 동문을 소개하고 당시 사료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또한 용산구청 등과 함께 효창공원 일대에 독립로드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강정애 총장은 “2019년은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대한제국 고종황제의 서거라는 역사적 사건이 일어난 지 100년이 되는 의미 깊은 해라며 국가와 민족, 인류 발전에 기여하는 여성지도자를 배출하고자 설립된 숙명의 인재들이 애국선열들의 뜻을 기리고 이어나가는 데 앞장설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