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여성정보통신원, 2020 UNESCO-UNITWIN 숙명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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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20-08-12
우리대학 아태여성정보통신원이 지난 8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2020 UNESCO-UNITWIN ICT & 리더십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의 지원을 받아 수행 중인 UNESCO-UNITWIN 사업의 일환으로 열렸다.
UNESCO-UNITWIN 사업은 고등교육 기관의 역량강화를 위해 세계 여러 대학 간의 지식 공유와 협력을 촉진하는 사업이다. 우리대학은 ‘ICT 및 리더십 교육을 통한 여성 역량강화’라는 주제로 9개국 16개 대학과 네트워크를 이루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기존에는 교수진과 재학생이 협력대학에 방문하여 여학생을 대상으로 ICT 및 리더십 교육을 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협력국가 방문이 어려운 관계로 재학생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따로 마련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지침 준수 하에 실시된 숙명 역량강화 워크숍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리더십과 ICT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강의 및 실습과 참가자들 간의 네트워킹을 위한 그룹 활동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이호정 컬러 컨셉터의 ‘리더의 컬러 인사이트: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색다른 생존법’ 강의와 김미란 ㈜쉼표와 느낌표 대표이사의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기업가정신과 성장전략’ 강의가 열렸다. 참가자들은 “코로나19와 관련하여 앞으로 나아가고 지녀야 할 자세와 직업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다”,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가장 유익한 활동으로 꼽았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우리대학 동문인 신원선 비전21테크 대표와 류현수 공룡컴 평생교육원 대표이사의 ‘아두이노 기초 및 활용: 도레미 피아노 코딩’ 강의가 진행됐다. 아두이노를 활용한 피아노 제작 실습은 IT 비전공자들이 쉽고 흥미롭게 코딩을 배울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았으며, 참가자들은 “일상에서 ICT는 떼어놓을 수 없는 존재가 됐는데, 접해볼 경험을 주어서 좋았다”, “아두이노를 공부하면 더 많은 분야로 나아갈 수 있을 것 같다” 등의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상대적으로 남성 비율이 높은 창업과 IT 분야에서 경력단절을 극복하고 성공한 여성 강사들의 모습을 보며 용기를 얻었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 외에 참가자들의 아이스 브레이킹을 위한 소통게임과 자신의 직업 가치관과 선호도를 탐색하며 참가자들과 교류할 수 있는 그룹 활동도 함께 열려 다채로운 시간이 꾸며졌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ICT 및 리더십 역량을 쌓은 12명의 재학생 참가자들은 향후 UNITWIN 협력대학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될 ICT 및 온라인 역량강화 교육에서 강의 및 실습 보조, 그룹 활동 지원, 문화교류 활동 기획 및 운영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아태여성정보통신원 관계자는 “라오스,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여학생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이들의 활약과 동반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