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자대학교

사이트맵 열기

사이트맵

 
모바일메뉴열기 모바일메뉴 닫기

SM뉴스

NEWS

‘2회 숙명-미네르바 프로그램’ 열려…강인수 교수, ‘한국 경제’ 주제로 특강

  • 조회수 1993
  •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23-10-18



우리 대학이 세계적 혁신대학 미네르바대학과 함께하는 ‘숙명-미네르바 교류 프로그램’이 올해로 2회를 맞은 가운데, 경제학부 강인수 교수의 특강이 10월 13일(금) ‘한국 경제의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열렸다. 


강 교수는 이번 특강에서 한국 경제의 성공, 즉 ‘한강의 기적’을 이룬 핵심 요인을 학생들에게 설명했다. 그는 “한국전쟁 이후 수출 중심 산업화가 매우 성공적이었고, 인적자원 개발 정책이 급속한 산업화를 뒷받침했다”며 “한국 산업이 정부 주도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국제 경제환경의 비교우위 조건을 충분히 존중했다”고 말했다. 


강 교수는 1997년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코로나19 팬데믹 등이 촉발한 한국 경제의 위기도 학생들과 함께 논의했다. 강 교수는 “극도로 낮은 출산율과 이에 따른 지속 불가능한 인구구조는 한국 경제의 성장을 가로막고 있다”며 “미-중 갈등, 글로벌 가치사슬(GVC) 변화 등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의 영향으로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네르바대학은 세계가 캠퍼스인 미래형 대학으로 고등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꾼 혁신대학이다. 우리 대학은 지난해 제1회 숙명-미네르바 교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올해는 48개국 국적의 미네르바대학 학생 122명과 우리대학 재학생 60여명이 제2회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양교 학생들은 지난 9월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덕수궁 등을 방문해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우리 대학 교수진과 전문가의 특강도 수강한다. 앞서 9월 글로벌서비스학부 이병종 교수가 한국 민주주의를 주제로 첫 특강을 진행했고, 11월 6일(월)에는 김정빈 수퍼빈 대표와 기후환경융합학과 유승직 교수가 한국의 환경 정책을 주제로 좌담할 예정이다.


전세재 국제처장은 “혁신대학인 미네르바대학과의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다양한 국적의 해외 학생과 상호작용하며 학문적, 문화적, 경험적 시야를 넓히고 세계에 대한 인식을 확장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