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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아이, 암투병 어린이들에게 세상에 단 하나뿐인 희망책가방 선물했다

  • 조회수 1613
  •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15-12-17

숙명아이는 지난 12월 16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 연세암병원에서 백혈병 소아암 환아 50명에게 희망 책가방을 전달하는 행사를 열었다. 희망책가방은 환아들이 자신의 꿈이나 즐거웠던 추억을 담아 그린 그림을 바탕으로 디자인한 맞춤형 가방이다.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들은 수술을 포함해 장기간 치료를 받고 외부와의 접촉도 엄격히 제한되기 때문에 신체적, 정서적으로 큰 스트레스를 겪는다. 특히 학교를 다니지 못하면서 또래와 교류가 부족하고 학업에도 뒤처지기 십상이라 심리적인 치유가 절실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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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전문 디자인기업 숙명아이는 환아들이 하루빨리 투병기간을 끝내고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응원한다는 취지 하에 재능기부 차원으로 희망 책가방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세브란스 연세암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아이들과 학부모를 초청해 가방 만들어지는 과정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열고 여기서 신청을 받아 공예과 김경아 교수의 지도하에 약 3개월 간 가방 50여개를 제작했다. 또한 간병생활에 지친 부모들에게도 깜짝 선물로 자녀가 그린 그림을 패턴으로 한 에코백도 만들어 선물했다. 숙명아이 안혜채 실장은 “부모님께서 ‘아이가 투병생활을 힘들어하고 항상 우울하게 지냈는데 가방을 받고 뛸 듯이 기뻐하며 빨리 걸어서 학교 가고 싶다고 하더라, 너무 감사했다’라고 얘기하실 때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프로젝트 진행에는 홈플러스 e파란재단의 역할도 컸다. 지난 2012년부터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함께 ‘생명 살리기 캠페인’을 전개하며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들의 수술과 치료를 지원하고 있는 e파란재단은 이번 프로젝트의 취지에 공감하여 후원을 결정했으며 앞으로 숙명아이와 지속적으로 프로젝트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e파란재단 측은 “이번에 가방을 전달한 50명 외에 앞으로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의 협조를 받아 100명의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추가로 희망책가방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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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전달식에는 황선혜 총장을 비롯해 도성환 홈플러스 e파란재단 이사장, 이중명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회장, 정남식 연세 세브란스 의료원장 등이 참석했다. 황 총장은 “교육기관 내의 학교기업으로서 의미있는 프로젝트에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공익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