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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주최 대학생 토론 대회

  • 조회수 7925
  •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12-09-11

문소현 학생(프랑스언어문학과)이 대회 기간 동안 활약했던 ‘청년 도끼’라는 팀의 이름은 대회에서 강조한 ‘청년’이라는 단어와 논점을 정확히 찍어 버리자는 ‘도끼’가 만나 지어졌다. 이 팀은 3대1의 경쟁률을 뚫고 에세이 예선을 통과한 본선 진출자 100명과 함께 대회를 시작했으며, 8월 20일부터 2박 3일간 충남 논산의 상상마당에서 진행된 본선에서 2회에 걸친 조별리그, 4강전 그리고 결승전을 통과한 끝에 최강의 자리를 차지했다. 

  

EBS 사이트를 구경하다 우연히 이 대회를 발견했다는 문 양은 토론 대회에 참가한 것이 이번이 처음이라고 했다. 그는 “경험도 적고 미숙한 부분이 많다고 느꼈기 때문에, 본선 진출만 해도 영광이라고 생각했었다”며 우승의 벅찬 소감을 전했다. 

 

  

문 양은 “대회가 합숙 형태로 진행됐기 때문에 일정이 다소 촉박해 어려운 점도 있었다.”고 말하며 대회 당시에 겪었던 어려움을 털어놨다. 평소 학교에서 했던 토론은 몇 주씩 준비 과정을 거치는 반면에, 2박 3일 동안 진행되는 합숙 형태의 대회에서는 주어진 토론 준비 시간이 2~3시간에 불과했다. 문 양은 “결승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는 밤을 새서 준비해야 했기 때문에 체력적으로도 힘에 부쳤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에서도 도전하는 마음가짐으로 대회에 임했다. 수상에 대한 부담감 보다는 대회를 ‘즐기자!’는 마음이었고, 책을 좋아하는 다양한 전공의 사람들이 의기투합해 내용을 다양하게 재해석하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었다. 문 양은 수상 비결에 대해 “최선을 다하고 도전하는 모습이 청춘이라는 대학 모토에 부합한다고 여겨 대상을 주신 것 같다.”며 웃음 지었다. 학교에서 들은 수업도 숨은 조력자였다. 문양은 “1학년 때 글쓰기와 읽기, 발표와 토론 수업을 듣고 2학년 때는 인문학 독서토론 수업을 들었는데 예선전의 토론 방식이 수업에서 배운 ‘칼 포퍼식’ 토론이어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문 양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을 받을 뿐 아니라 200만원의 상금도 수여받게 된다. 또 대회의 모든 과정이 다큐멘터리로 제작되어 9월 중 EBS를 통해 방송 될 예정이다. 토론이라는 새로운 영역에 큰 첫 걸음을 내딛은 문 양은 “대학생만이 도전할 수 있는 이러한 기회들을 놓치지 말고 도전하시라고 말하고 싶다”며 숙명인들을 향한 애정 어린 조언을 전했다.

 

문 양이 나오는 EBS 전국대학생 독서토론대회는 오는 10월 1일(월) 오전 10시 EBS에서 방송된다. 숙명인들의 많은 시청 바란다. 

 

취재 : 숙명통신원 10기 서현미 11기 변주영, 이예은

정리 : 홍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