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화학과 교수 7인의 “특별한 화학 콘서트”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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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15-05-08
우리대학은 용산구 성심여고에서 진행되는 7개 고교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화학과 교수 7명이 참석하는 전공연구반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 전공연구반은 “융합화학, 21세기 최첨단 미래기술의 중심”이라는 주제로 지난 4월 4일부터 시작됐으며 오는 6월 6일까지 총 7차례 열릴 예정이다. 화학이 다루는 다양한 이슈에 대해 소개하고, 고교생들에게 해당 전공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자 화학과 교수들이 발 벗고 나선 것이다.
대학 교수들이 개인적으로 고교를 방문해 특강을 진행하는 경우는 있지만 이처럼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 특정 전공의 전임교수들이 절반 이상이 대거 나서는 경우는 이례적이다. 참여하는 교수들의 면면이 화려하다. 2014년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자상 수상자인 함시현 교수를 비롯해 세계 3대 인명기관 중 하나인 영국 세계인명센터 선정 ‘위대한 과학자 1000인’에 뽑힌 박동곤 교수, 지난해 젊은무기화학자상을 받은 이진석 교수 등 각자의 전공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교수들이 대거 참여했다. 특히 교수들은 재능기부 차원에서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한 만큼 강의료를 전액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이 다루는 강의 주제와 일정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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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
학습제목 |
강의 담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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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
나노크기의 세계 : 기초와 응용 |
이진석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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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
나는 왜 물을 마셔야 하나요? (물의 화학적 성질, 생명현상과 물의 관계) |
박동곤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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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
생활 속의 유기화학 |
박정수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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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 |
질병과 단백질 : 좋은 만남, 잘못된 만남 |
함시현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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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 |
뇌의 질병과 생화학자가 하는 일 |
김두헌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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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 |
전기화학과 우리의 삶 그리고 미래 |
김병권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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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
아름다운 형광의 세계 : 기초와 응용 |
이민희 교수 |
지난 4월 4일과 11일에 열린 수업에 참석한 60여명의 학생들은 자신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수들의 친절한 설명과 더불어 다채롭게 꾸며진 교육 시각자료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이를 통해 과학이 어렵다기보다 친숙하고 재미있는 학문이라고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과학인재 양성에 대한 국가적인 관심과 사회적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우리대학과 용산구청, 지역 고교가 함께 운영하는 이번 전공연구반이 고교교육정상화와 고교생의 자기주도적 학습 설계 및 과학의 대중화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