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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님과 함께하는 A+ 중간고사 간식 배부

  • 조회수 7755
  •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12-04-23

4월 23일 오전 11시 우리대학 순헌관 광장. 주말 내내 내린 비로 쌀쌀해진 캠퍼스에 삼삼오오 짝을 이룬 학생들이 모여들었다. 늘어난 줄은 광장 외곽을 돌아 순식간에 200여 미터 이상 이어졌다. 중간고사를 맞아 학생문화복지팀에서 준비한 간식 배부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지난 201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년째다. 사제 간의 정도 쌓고 힘든 시험준비에 활력소가 된다는 점에서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1시간 정도면 준비한 간식이 모두 동날 정도로 인기다. 이번에 준비한 간식은 주먹밥과 컵수프 800인분이다. 바나나는 후식이다. 부담되는 양도 아니고 먹기도 간편하기 때문에 인기가 높다. 고소한 주먹밥 향기에 기다리는 학생들의 표정도 설렌다.


간식을 배부하는 천막으로 한영실 총장과 단과대학 학장들이 들어섰다. 앞치마를 두르고 비닐장갑도 꼈다. 학생들에게 직접 주먹밥을 빚어주기 위해서다. 평소 학생들을 ‘우리 딸들’이라고 부르는 한 총장은 시험을 잘 보라며 직접 딸들의 입에 주먹밥을 넣어준다. “총장님 너무 예뻐요!” 누군가 외친 한마디에 약속이나 한듯 웃음꽃이 터진다.


옷깃을 여미고 바쁘게 지나가던 학생들도 어느새 뒤에 서서 간식을 받아갔다. 행사는 1시간 가량 이어졌다. 학생문화복지팀은 “간단한 간식이지만 시험기간에 지친 학생들을 응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교수와 학생 간의 정을 나눌 수 있어 더욱 뜻 깊은 행사”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교수와 학생 간의 거리를 좁힐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