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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와 베트남 문화 배우러 직접 나선 우리대학 학생들

  • 조회수 5783
  • 작성자 총관리자
  • 보도일자 2012-03-25

우리대학 재학생들이 지난 겨울방학동안 세네갈과 베트남으로 건너가 현지 대학에서 강의를 수강하고 현지 학생들과 교류를 하며 그 나라의 문화를 배워왔다.

이번 학생파견 프로그램은 우리대학과 해외대학간 균형적인 문화교류를 목적으로 우리대학 한국문화교류원이 주관하여 시행됐다. 지금까지 해외대학에 가서 우리나라 문화를 전파하던 것과는 달리, 이번 프로그램은 파견 국가의 정치와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 대한 강의를 수강하며 그 나라의 문화를 배워왔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2010년에는 우리대학에서 세네갈과 베트남으로 학생들이 파견되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사진1  사진2

 

학생들은 세네갈 다카르경영전문대학과 베트남 하노이대학에 가서 직접 강의를 수강하고 학점까지 취득했다. 세네갈로 파견된 학생들은 <아프리카의 정치·경제적 맥락에서 조직 관리> 과목을 수강했고, 베트남으로 파견된 학생들은 <베트남 문화 입문>이라는 과목을 수강했다. 수업이 없는 날에는 문화 탐방을 하거나 현지 학생들과 함께 자원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등 현지 문화에 적응하기 위한 교류 활동 또한 활발하게 했다. 


세네갈에서 수강하고 온 김예지(아동복지학과 09)학생은 “아프리카는 먼 나라 얘기라고 생각했는데 직접 아프리카의 문화를 체험하고 배울 수 있어서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 양은 파견프로그램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와서도 세네갈에서 함께 수업을 들었던 현지 학생들과 페이스북을 통해 사진을 공유하는 등 연락을 주고받으며 꾸준히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문화교류원 안민호 원장은 “글로벌 사회에서 다른 나라의 문화와 사회에 대해서 이해하는 것은 학생들이 갖추어야 할 기본 소양”이라며 “학생들이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현지 모습을 직접 보고 체험하며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대학은 지난해 2011 아시아·아프리카 여성 국제 콘퍼런스를 열어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여성 리더들과 함께 세계 여성의 교육과 지위향상을 위해 국경 없는 협력을 약속한 바 있다. 또, 우리대학은 베트남과 세네갈에 ‘숙명문화원’ 설립을 추진하는 등 아시아․아프리카 문화교류의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