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자대학교

사이트맵 열기

사이트맵

 
모바일메뉴열기 모바일메뉴 닫기

SM뉴스

NEWS

김치로 나누는 정 ‘숙명,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

  • 조회수 5521
  • 작성자 총관리자
  • 보도일자 2011-11-28

지난 18일, 우리대학 새힘관 앞에 1,000kg의 배추가 차곡차곡 쌓였다. 이번 김장 행사를 위해 지난 9월 우리학교에서 진행된 바자회의 수익금으로 마련된 재료다. 

 

올해로 7회 째를 맞이하는 이번 김장행사에는 80여명의 재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행사의 취지에 공감한 외국인 학생들도 김장 봉사에 함께 참여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우리대학은 행사에 참여한 외국인들을 위해 부설연구기관인 한국음식연구원과 공동으로 김장을 담그는 과정을 현장에서 자세하게 교육했다. 

 

 

앞치마와 두건을 두른 한영실 총장과 재학생 및 교직원 약 80여 명은 정성스럽게 김치를 담갔다. 외국인 학생들도 호기심 어린 눈으로 열심히 김치를 버무렸다. 오전까지 비가 오던 하늘도 김장행사의 시간에 맞추어 다시 해가 나면서 봉사자들의 마음도 한결 편안해진 듯 보였다.

 

 

완성된 김치는 전량 용산구 쪽방촌 상담센터에 전달되어 용산구 일대 저소득층 가구에 배부되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양지민(법학과, 08)학생은 “김장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서 새롭고 즐거운 경험이었다”면서 “게다가 우리가 만든 김치가 어려운 이웃에 소중한 양식이 된다고 생각하니 보람차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숙명여대 사회봉사실측은 “물가 상승으로 김장 나눔 행사 준비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어려울 때 나누는 것이 진정한 나눔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대학차원에서 지속적으로 다양한 나눔과 봉사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