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인과 함께한 'MBC 명사들의 사랑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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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총관리자
- 보도일자 2011-12-05
지난 11월 16일(수) 오후 3시, 조용하던 캠퍼스가 들썩이기 시작했다. MBC 창사 50주년 특집 ‘명사들의 사랑나눔- Give up! 기분 up!’ 촬영을 위해 가수 정엽과 걸그룹 레인보우가 우리 대학을 방문한 것이다. 학생들은 이들의 깜짝 방문에 걸음을 멈추고 환호했다.
‘Give up! 기분 up!’은 작은 것을 포기하는 대신 기분이 좋아진다는 뜻으로 필수 예방 접종 주사를 맞지 못하는 소외된 아기들의 예방접종 비용을 모금하기 위해 마련된 코너였다. 우리 대학은 이러한 나눔의 취지에 공감해 이번 행사에 적극 협조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학생들이 주로 교통카드로 사용하는 T-money카드를 MBC측에서 준비한 기계에 접촉하면 자동으로 3,000원이 기부되는 형식으로, 일상적이고 간편하게 기부를 할 수 있어 학생들의 호응도도 남달랐다.
MBC 촬영팀은 수업 중인 한 강의실을 깜짝 방문해 먼저 학생들에게 프로그램의 취지에 대해 소개하고, 가수 정엽이 자신의 노래를 부르며 즐거운 분위기를 이끌어냈다. 수업에 몰두하고 있던 학생들은 잠시 어리둥절해 했지만, 이내 반갑게 호응해주며 기꺼이 T-money 카드를 꺼내 기부에 동참했다.
이후 원형극장으로 자리를 옮겨 본격적인 캠페인이 진행되었다. 가수 정엽과 레인보우도 자신들의 인기곡을 불러 작은 콘서트를 방불케 했다. 예상치 못한 행사였음에도 불구하고 예방접종이 필요한 아기들을 위한 예금모금이라는 방송의 취지에 공감한 많은 숙명인들은 적극적으로 기부에 응해주었다.
우리 학생들의 훈훈한 모습은 MBC 다시보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3,000원의 교통비를 포기했지만 이 작은 포기를 통해 큰 나눔을 실천한 숙명인의 정신은 앞으로도 더 다양한 봉사와 기부 활동을 통해 꾸준히 이어져 나갈 것이다.
MBC 다시보기(1부 26:00~31:00)